9/12 일본 마감

2024.09.13
  • 니케이지수
    36,833.27
    • 1,213.50
    • +3.41%

9월12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기술주 강세 영향 등에 급등.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36,185.62엔(+1.59%)에서 강세 출발. 장초반 36,172.26엔(+1.55%)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상승폭을 확대해나가며, 오전중 36,650엔을 중심으로 등락을 이어가는 모습. 오후들어 재차 상승폭을 확대한 지수는 장막판까지 상승폭을 확대해나가며, 36,902.21엔(+3.60%)에서 고점을 형성한 끝에 36,833.27엔(+3.41%)에서 거래를 마감.

일본 니케이지수는 미국의 8월 CPI를 소화한 가운데, 美 기술주 강세 영향 등에 상승하는 모습. 간밤 美 노동부에 따르면, 8월 헤드라인 CPI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로는 2.5% 상승하면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음. 다만, 변동성이 큰 에너지, 식료품을 제외한 8월 근원 CPI가 전월대비 0.3%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 0.2% 상승을 웃돌았음. 이에 장초반 美 증시가 낙폭을 키우기도 했지만, CPI 결과가 전반적으로 무난했다는 인식이 강해지면서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기술주에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 특히,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AI 수요는 엄청나고 투자 수익은 환상적일 것"이라고 언급한 덕에 엔비디아의 주가가 8% 이상 급등. 이에 시장에서는 어드반테스트(+9.20%), 디스코(+4.91%), 도쿄일렉트론(+4.82%), 레이져테크(+3.90%) 등 기술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증시의 상승을 이끌었음.

아울러 일본은행 정책심의위원의 추가 금리 인상 시사 발언에도 엔화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수출주가 상승세를 보인 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전일 140엔까지 하락했던 엔/달러 환율이 이날 외환시장에서는 142엔 대까지 반등하는 등 엔화 약세 흐름을 보이는 모습. 이에 시장에서는 도요타자동차(+3.76%), 혼다자동차(+3.61%), 스즈키자동차(+3.26%), 닛산자동차(+1.49%) 등 수출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 한편, 다무라 나오키 BOJ 심의위원은 이날 오카야마시에서 열린 경제·금융 간담회에서 경제·물가 추이가 BOJ 전망에 부합할 경우 정책금리를 최소 1%까지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음.

일본의 생산자물가지수(PPI)는 8개월 만에 처음으로 둔화된 모습을 나타냈음. 일본은행에 따르면, 일본의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예비치는 전년동월대비 2.5% 상승했음. 이는 전월(3.0%) 및 시장 전망치(2.8%)를 하회하는 수치임.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소프트웨어/IT서비스, 기술장비, 제약, 화학, 보험, 유틸리티, 은행/투자서비스, 에너지-화석연료, 경기관련 서비스업, 자동차, 금속/광업 업종 등이 상승. 종목별로는 소프트뱅크그룹(+7.95%), NEC(+7.32%), 히타치(+5.10%), 스미토모화학(+4.97%),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그룹(+2.21%) 등이 상승.

마감지수 : 니케이225 36,833.27엔(+1,213.50엔/+3.41%)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7월31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연 0~0.1%에서 연 0.25%로 인상하기로 결정. 이어 국채매입 속도를 기존 매월 6조엔 정도에서 2026년 1분기까지 매월 3조엔 정도로 국채 매입을 줄이기로 밝힘. 이와 관련,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물가 인상률이 2%대로 지속적·안정적이라고 판단해 금리를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 이어 "특별히 0.5%를 금리 인상의 벽으로 인식하고 있지 않다"며, "일본의 경제·물가가 일본은행의 전망대로 움직인다면 추가 인상할 수 있다"고 언급했음.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KG모빌리티,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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