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일본 마감

2025.01.08
  • 니케이지수
    40,083.30
    • 776.25
    • +1.97%

1월7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폭스콘發 호재 속 美 기술주 상승 영향 등에 강세.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장중 저점인 39,584.36엔(+0.71%)에서 상승 출발. 장초반 상승폭을 확대해나간 지수는 오전장 후반 40,288.80엔(+2.50%)에서 고점을 형성하는 모습. 오후들어 상승폭을 일부 축소하며 40,200엔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다가 오후 장중 상승폭을 더욱 줄인 끝에 40,083.30엔(+1.97%)에서 거래를 마감.

일본 니케이지수는 폭스콘發 호재 속 美 기술주 상승 영향 등에 상승하는 모습. 간밤 美 증시에서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위탁 생산업체이자 애플과 엔비디아의 협력업체인 대만 폭스콘의 실적 호조에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들이 강세를 보였음. 이와 관련, 폭스콘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한 2조1,300억 대만달러(약 95조원)를 기록했다고 밝힘. 특히, 지난해 12월 매출이 42%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음. 이에 따라 엔비디아와 AMD 등 여타 반도체 종목들이 급등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1.24% 상승했으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2.83% 급등. 이에 시장에서는 도쿄일렉트론(+11.25%), 디스코(+7.50%), 레이져테크(+5.80%), 어드반테스트(+4.72%) 등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증시 상승을 이끌었음.

아울러 엔화 약세에 따른 수출주가 상승한 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음. 이날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이 장중 158엔 대까지 상승하며 엔화 약세 흐름이 나타나는 모습. 이에 시장에서는 혼다자동차(+1.62%), 도요타자동차(+1.36%), 닛산자동차(+0.93%), 스즈키자동차(+0.19%) 등 수출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음.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기술장비, 보험, 제약, 소프트웨어/IT서비스, 경기관련 서비스업, 은행/투자서비스, 소매, 개인/가정용품, 에너지-화석연료, 화학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샤프(+4.30%), 미쓰비시케미컬(+3.48%),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그룹(+3.28%), 소프트뱅크그룹(+1.20%) 등이 상승.

마감지수 : 니케이225 40,083.30엔(+776.25엔/+1.97%)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12월19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연 0.25%인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 이는 3회 연속 동결로, 해당 결정에는 9명의 참석자 중 8명이 찬성했으며 나머지 1명은 0.50%로 올려야 한다며 반대했음. 이와 관련, BOJ는 성명을 통해 "일본의 경제 활동과 물가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있다"고 밝힘. 한편, 일본은행은 경제와 물가 상황이 예상대로 진행되고 있다며 향후 상황에 맞게 추가 금리 인상을 검토하겠다고 언급했음.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KG모빌리티,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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