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일본 마감

2024.09.12
  • 니케이지수
    35,619.77
    • 539.39
    • -1.49%

9월11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BOJ 금리인상 전망 속 엔화 강세에 따른 수출주 하락 등에 약세.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36,029.90엔(-0.36%)에서 소폭 하락 출발. 장초반 36,056.87엔(-0.28%)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하락폭을 확대하며, 오전 장중 35,900엔을 중심으로 등락을 이어가는 모습. 오후들어 재차 하락폭을 확대해나간 지수는 오후장 후반 35,253.43엔(-2.50%)에서 저점을 형성하기도 했지만, 이후 낙폭을 일부 만회한 끝에 35,619.77엔(-1.49%)에서 거래를 마감.

일본 니케이지수는 BOJ 금리인상 전망 속 엔화 강세에 따른 수출주 하락 등에 하락하는 모습. 다음주 열리는 美 FOMC에서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날 나카가와 준코 일본은행 심의위원은 아키타현 금융경제 간담회에 참석해 "향후 통화정책 운용에 대해 일본은행의 경제 및 물가 전망이 실현되면 완화 정도를 조정하되, 금융시장 변동에 따른 영향을 감안해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 이어 "현재 실질금리가 매우 낮은 수준이라며, 전망대로 실현된다면 2% 물가안정을 목표로 그 정도를 조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힘. 이 같은 발언 속 외환시장에서는 엔/달러 환율이 140엔 대까지 하락하는 모습. 이에 시장에서는 도요타자동차(-3.10%), 닛산자동차(-3.58%), 혼다자동차(-3.03%), 스즈키자동차(-2.78%) 등 수출주 중심으로 매도세가 출회되며, 증시의 하락을 이끌었음.

아울러 美 대선 토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는 점도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 이날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TV토론이 열린 가운데, 친기업 성향의 트럼프보다 해리스에 대한 우호적인 평가가 많이 나오자 해외세력의 지수선물 매도세가 출회됐음.

한편, 투자자들은 11일(현지시간)에 발표될 美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주목하고 있음.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에너지-화석연료, 제약, 은행/투자서비스, 유틸리티, 자동차, 보험, 의료 장비/보급, 기술장비, 소프트웨어/IT서비스, 금속/광업 업종 등이 하락. 종목별로는 도쿄가스(-5.60%), 스미토모화학(-3.69%), 어드반테스트(-2.31%),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그룹(-1.25%) 등이 하락.

마감지수 : 니케이225 35,619.77엔(-539.39엔/-1.49%)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7월31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연 0~0.1%에서 연 0.25%로 인상하기로 결정. 이어 국채매입 속도를 기존 매월 6조엔 정도에서 2026년 1분기까지 매월 3조엔 정도로 국채 매입을 줄이기로 밝힘. 이와 관련,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물가 인상률이 2%대로 지속적·안정적이라고 판단해 금리를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 이어 "특별히 0.5%를 금리 인상의 벽으로 인식하고 있지 않다"며, "일본의 경제·물가가 일본은행의 전망대로 움직인다면 추가 인상할 수 있다"고 언급했음.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KG모빌리티,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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