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7 일본 마감

2024.12.19
  • 니케이지수
    39,364.68
    • 92.81
    • -0.24%

12월17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이익실현 매도세 출회 등에 소폭 하락.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39,589.65엔(+0.33%)에서 소폭 상승 출발. 장초반 상승폭을 확대하며 39,796.22엔(+0.86%)에서 고점을 형성하기도 했지만, 이내 상승폭을 축소. 이후 하락 전환한 지수는 장막판 하락폭을 더욱 확대한 끝에 결국, 장중 저점인 39,364.68엔(-0.24%)에서 거래를 마감.

일본 니케이지수는 이익실현 매도세 출회 등에 하락하는 모습. 이날 일본증시에서는 현지시간으로 17~18일 예정된 美 FOMC 회의와 18~19일 예정된 일본의 금융정책회의 대기 속 심리적 저항선인 40,000엔 부근에서 투자자들의 이익실현 매도세가 출회됐음. 아울러 반도체 관련 주력주인 어드반테스트(-9.35%)가 급락한 점도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

다만, 소프트뱅크그룹이 큰 폭 상승한 점은 증시의 하락을 제한. 전일 언론에 따르면, 손정의(孫正義·일본명 손마사요시)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은 1,000억 달러(약 143조6천억원) 규모의 대미 투자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해짐. 손 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자택인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를 방문했으며, 트럼프 당선인과의 공동 발표에서 인공지능(AI) 및 관련인프라 구축에 초점을 맞춘 1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약속도 밝힐 것으로 알려졌음. 이 같은 소식에 소프트뱅크그룹(+4.42%)이 큰 폭 상승. 또한, 美 기술주 강세 속 일부 기술주가 상승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간밤 美 증시에서는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1.24%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 특히, 브로드컴 등 반도체 관련주와 테슬라 강세가 이어지면서 기술주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됐으며, 이에 레이져테크(+1.21%), 도쿄일렉트론(+0.78%), 디스코(+0.22%) 등 일부 기술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보험, 유틸리티, 자동차, 은행/투자서비스, 금속/광업, 복합산업, 부동산운용, 기술장비, 경기관련 서비스업, 에너지-화석연료, 음식료, 화학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닛산자동차(-3.93%), 간사이전력(-2.64%), 노무라홀딩스(-2.47%), 캐논(-0.71%) 등이 하락.

마감지수 : 니케이225 39,364.68엔(-92.81엔/-0.24%)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10월31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연 0.25%인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 2회 연속 동결로, 해당 결정은 만장일치로 이뤄졌음. 아울러 별도로 발표한 경제·물가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신선식품 제외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전망치를 2.5%로 유지했지만, 내년 상승률 전망치는 지난 7월 시점(2.1%)보다 낮은 1.9%로 제시했음. BOJ는 향후 금융정책 운영과 관련해 "경제·물가·금융상황에 달려있지만 현재의 실질금리가 매우 낮은 수준에 있는 것을 근거로 했을 때, 또 (앞서 제시한) 경제·물가 전망이 실현된다고 했을 때 그에 따라 정책금리를 계속 올려 금융완화 정도를 조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힘. 이어 "2% 물가 안정 목표를 지속적, 안정적으로 실현한다는 관점에서 적절히 금융정책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음.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KG모빌리티,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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