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1 일본 마감

2024.12.12
  • 니케이지수
    39,372.23
    • 4.65
    • 0.01%

12월11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금융주 강세에 강보합 마감.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39,357.77엔(-0.02%)에서 약보합 출발. 장초반 상승전환하기도 했지만, 이내 하락전환한 뒤 오전중 낙폭을 확대해나가며 오전장 후반 39,112.80엔(-0.65%)에서 저점을 형성했음. 오후들어 하락폭을 축소해나간 지수는 장막판 재차 상승전환한 끝에 39,401.93엔(+0.09%)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39,372.23엔(+0.01%)에서 거래를 마감.

일본 니케이지수는 금융주 강세에 상승하는 모습. 일본은행이 이날 발표한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동월대비 3.7% 올라 작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음. 이 여파로 일본은행이 이르면 이달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전망이 확산했으며, 시장에서는 금리 상승 수혜주로 꼽히는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그룹(+1.99%), 미즈호파이낸셜(+0.68%),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그룹(+0.53%) 등 금융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

다만, 美 TSMC 실적 여파 속 반도체주가 하락한 점은 증시 상승을 제한. 간밤 美 증시에서는 TSMC의 월간 실적 발표 여파로 반도체주가 하락하는 모습. 이와 관련, TSMC(-3.63%) 11월 매출이 전년동월대비 34% 증가했지만, 지난 10월과 비교하면 12.2% 감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반도체 시장에 대한 낙관론이 후퇴했음. 이에 시장에서는 디스코(-3.65%), 레이져테크(-1.39%), 어드반테스트(-0.51%), 도쿄일렉트론(-0.49%) 등 반도체 관련주가 약세를 기록.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복합산업, 은행/투자서비스, 식품/약품 소매, 경기관련 서비스업, 경기관련 소비재, 부동산운용, 음식료, 자동차, 운수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유틸리티, 제약, 의료 장비/보급, 기술장비, 금속/광업, 통신서비스, 산업서비스, 에너지-화석연료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스즈키자동차(+2.89%), 오사카가스(+1.64%), 히타치(+1.18%) 등이 상승한 반면, 스미토모금속광산(-1.51%), 소프트뱅크그룹(-1.10%), 샤프(-0.85%) 등은 하락.

마감지수 : 니케이225 39,372.23엔(+4.65엔/+0.01%)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10월31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연 0.25%인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 2회 연속 동결로, 해당 결정은 만장일치로 이뤄졌음. 아울러 별도로 발표한 경제·물가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신선식품 제외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전망치를 2.5%로 유지했지만, 내년 상승률 전망치는 지난 7월 시점(2.1%)보다 낮은 1.9%로 제시했음. BOJ는 향후 금융정책 운영과 관련해 "경제·물가·금융상황에 달려있지만 현재의 실질금리가 매우 낮은 수준에 있는 것을 근거로 했을 때, 또 (앞서 제시한) 경제·물가 전망이 실현된다고 했을 때 그에 따라 정책금리를 계속 올려 금융완화 정도를 조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힘. 이어 "2% 물가 안정 목표를 지속적, 안정적으로 실현한다는 관점에서 적절히 금융정책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음.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KG모빌리티,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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