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6 일본 마감

2024.12.09
  • 니케이지수
    39,091.17
    • 304.43
    • -0.77%

12월6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기술주 부진 등에 하락.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39,371.56엔(-0.06%)에서 약보합 출발. 장초반 상승전환하며 39,468.47엔(+0.18%)에서 고점을 형성하기도 했지만, 이내 하락전환한 뒤 오전중 하락폭을 확대하는 모습. 오후장 초반 38,940.44엔(-1.16%)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일부 낙폭을 만회해 결국, 39,091.17엔(-0.77%)에서 거래를 마감.

일본 니케이지수는 뉴욕증시 하락 속 美 기술주 약세 영향 등에 하락하는 모습. 간밤 뉴욕증시가 최근 사상 최고치 행진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등이 출회되며 3대 지수 모두 하락했음.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55%, 0.19%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0.18% 하락.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1.86% 하락하는 모습. 이에 시장에서는 디스코(-4.40%), 어드반테스트(-3.25%), 도쿄일렉트론(-2.58%), 레이져테크(-2.36%) 등 기술주 중심으로 매도세가 출회되며 증시의 하락을 이끌었음.

아울러 美 11월 고용동향보고서 발표 대기 속 관망세가 나타난 점도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 6일(현지시간) 11월 美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가 발표될 예정. 이와 관련, 마넥스증권은 "10월 있었던 허리케인이나 파업의 영향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일시적인 요인을 제외한 미국 고용이 견조한 내용을 보일 경우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관측이 후퇴해 주가에 부담을 줄 위험이 있다"고 밝힘. 이에 결과를 확인하자는 심리가 우세하면서 관망세가 나타나는 모습.

한편, 이날 일본 일본 총무성은 일본 10월 가계 지출이 전년동월대비 1.3% 감소했다고 밝힘. 이는 시장 예상치인 2.6% 감소보다는 130bp 높은 수치임. 일본의 10월 가계지출이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으나 예상치보다는 양호했음.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복합산업, 보험, 제약, 기술장비, 의료 장비/보급, 소프트웨어/IT서비스, 금속/광업, 화학, 경기관련 소비재, 은행/투자서비스, 소매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NEC(-2.43%), 히타치(-1.44%), 간사이전력(-1.21%), 노무라홀딩스(-1.05%) 등이 하락.

마감지수 : 니케이225 39,091.17엔(-304.43엔/-0.77%)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10월31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연 0.25%인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 2회 연속 동결로, 해당 결정은 만장일치로 이뤄졌음. 아울러 별도로 발표한 경제·물가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신선식품 제외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전망치를 2.5%로 유지했지만, 내년 상승률 전망치는 지난 7월 시점(2.1%)보다 낮은 1.9%로 제시했음. BOJ는 향후 금융정책 운영과 관련해 "경제·물가·금융상황에 달려있지만 현재의 실질금리가 매우 낮은 수준에 있는 것을 근거로 했을 때, 또 (앞서 제시한) 경제·물가 전망이 실현된다고 했을 때 그에 따라 정책금리를 계속 올려 금융완화 정도를 조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힘. 이어 "2% 물가 안정 목표를 지속적, 안정적으로 실현한다는 관점에서 적절히 금융정책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음.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KG모빌리티,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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