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5 일본 마감

2024.12.06

12월5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3대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 영향 등에 상승.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39,610.43엔(+0.85%)에서 상승 출발. 장초반 39,632.30엔(+0.91%)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상승폭을 축소하는 모습. 이후 39,500엔을 중심으로 등락을 이어가다 재차 상승폭을 줄여나간 지수는 오후장 후반 39,323.04엔(+0.12%)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상승폭을 다소 확대한 끝에 39,395.60엔(+0.30%)에서 거래를 마감.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증시 사상 최고치 경신 영향 등에 상승하는 모습. 간밤 美 증시는 기술주 강세 속 제롬 파월 美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경기 낙관 발언 등에 3대 지수 모두 상승했음. 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모습. 이에 시장에서는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나는 모습.

다만, 이익실현 매도세가 출회된 점은 증시에 상승을 제한. 최근 니케이 지수가 4일 연속 상승하자 일부 투자자들의 단기 과열을 경계한 이익실현 매도세가 출회됐음. 이와 관련, 다이와증권 관계자는 "이번주 초반 지수 상승 속도가 빨랐던 탓에 적극적인 매수세는 부족했다"고 밝힘.

한편, 이날 일본에서는 나카무라 도요아키 일본은행(BOJ) 정책위원이 히로시마현 금융경제포럼에서 다소 비둘기파적인 발언을 내놓았음. 나카무라 위원은 "임금 성장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확신이 아직 없다"며, "여러 데이터를 확인하고 경기 개선에 따라 통화정책의 지원 정도를 신중하게 조정해야 하는 중요한 국면"이라고 언급. 이어 "금리 인상에 반대하지 않지만, 결정은 데이터에 따라야 한다"고 밝힘.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자동차, 은행/투자서비스, 복합산업, 화학, 소프트웨어/IT서비스, 경기관련 서비스업, 산업서비스, 의료 장비/보급, 기술장비, 경기관련 소비재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닛산자동차(+2.26%), 캐논(+1.35%), 소프트뱅크그룹(+1.16%), 노무라홀딩스(+0.92%) 등이 상승.

마감지수 : 니케이225 39,395.60엔(+119.21엔/+0.30%)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10월31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연 0.25%인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 2회 연속 동결로, 해당 결정은 만장일치로 이뤄졌음. 아울러 별도로 발표한 경제·물가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신선식품 제외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전망치를 2.5%로 유지했지만, 내년 상승률 전망치는 지난 7월 시점(2.1%)보다 낮은 1.9%로 제시했음. BOJ는 향후 금융정책 운영과 관련해 "경제·물가·금융상황에 달려있지만 현재의 실질금리가 매우 낮은 수준에 있는 것을 근거로 했을 때, 또 (앞서 제시한) 경제·물가 전망이 실현된다고 했을 때 그에 따라 정책금리를 계속 올려 금융완화 정도를 조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힘. 이어 "2% 물가 안정 목표를 지속적, 안정적으로 실현한다는 관점에서 적절히 금융정책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음.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KG모빌리티,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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