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2 일본 마감

2024.12.03
  • 니케이지수
    38,513.02
    • 304.99
    • 0.80%

12월2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일본공적연금(GPIF) 수익률 목표 상향 방침 소식 등에 상승.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38,216.95엔(+0.02%)에서 강보합 출발. 장초반 하락전환한 뒤 하락폭을 확대해나가며 오전중 37,958.55엔(-0.65%)에서 저점을 형성하기도 했지만, 이내 낙폭을 축소한 뒤 상승전환하는 모습. 오후들어 상승폭을 확대해나간 지수는 오후장 후반 38,552.41엔(+0.90%)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상승폭을 다소 축소한 끝에 38,513.02엔(+0.80%)에서 거래를 마감.

일본 니케이지수는 일본공적연금(GPIF) 수익률 목표 상향 방침 소식에 상승하는 모습. 이날 오후 일본의 주요 공적연금을 관리 및 운용하는 연금적립금관리운용독립행정법인(GPIF)이 자산 운용 수익률 목표치를 상향 조정할 방침이라는 보도가 전해짐. 이와 관련, 닛케이 신문은 "후생노동성이 GPIF를 통해 수익률 목표를 현재보다 0.2%포인트 인상할 방침을 밝혔다"고 언급. 이에 시장에서는 수익률 목표치 상향으로 주식 편입 비율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

아울러 美 증시 상승 등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지난 주말 美 증시는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조기 폐장한 가운데, 연말을 앞두고 산타 랠리 기대감이 커지면서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하는 모습.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각각 0.42%, 0.56%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83% 상승. 아울러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1.52% 상승.

다만, 지수 영향력이 큰 패스트리테일링(-1.33%)에 대한 매도세가 출회된 점은 증시의 상승을 제한.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일본 패스트리테일링의 야나이 다다시 회장이 유니클로 제품에 중국 신장 지역 면화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언급하자, 중국 내에서 불매 운동 조짐이 나타나는 모습. 이 같은 소식에 패스트리테일링의 주가가 장중 한때 4% 이상 급락하며, 지난 9월 30일 이후 9주 만에 최대 하락폭을 기록하는 모습.

한편, S&P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일본의 11월 지분은행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49.0으로 집계됐음. 이는 11월말 발표된 예비치와 같은 수치임. 11월 제조업 PMI가 기준선인 50을 밑돌면서 5개월 연속 위축 국면을 이어갔음.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복합산업, 은행/투자서비스, 유틸리티, 에너지-화석연료, 기술장비, 자동차, 금속/광업, 음식료, 산업서비스, 경기관련 소비재, 화학, 통신서비스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히타치(+5.20%), 간사이전력(+3.64%), 도요타자동차(+2.33%), 노무라홀딩스(+2.22%) 등이 상승.

마감지수 : 니케이225 38,513.02엔(+304.99엔/+0.80%)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10월31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연 0.25%인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 2회 연속 동결로, 해당 결정은 만장일치로 이뤄졌음. 아울러 별도로 발표한 경제·물가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신선식품 제외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전망치를 2.5%로 유지했지만, 내년 상승률 전망치는 지난 7월 시점(2.1%)보다 낮은 1.9%로 제시했음. BOJ는 향후 금융정책 운영과 관련해 "경제·물가·금융상황에 달려있지만 현재의 실질금리가 매우 낮은 수준에 있는 것을 근거로 했을 때, 또 (앞서 제시한) 경제·물가 전망이 실현된다고 했을 때 그에 따라 정책금리를 계속 올려 금융완화 정도를 조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힘. 이어 "2% 물가 안정 목표를 지속적, 안정적으로 실현한다는 관점에서 적절히 금융정책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음.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KG모빌리티,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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