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2 일본 마감

2024.11.22
  • 니케이지수
    38,283.85
    • 257.68
    • +0.68%

11월22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증시 상승 속 日 반도체주 강세 등에 상승.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38,146.98엔(+0.32%)에서 소폭 상승 출발. 장초반 38,085.13엔(+0.16%)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상승폭을 확대해나간 지수는 오전장 후반 38,420.63엔(+1.04%)에서 고점을 형성. 오후들어 38,350엔을 중심으로 등락을 이어가다 장막판 상승폭을 다소 축소한 끝에 결국, 38,283.85엔(+0.68%)에서 거래를 마감.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증시 상승 속 日 반도체주 강세 등에 상승하는 모습. 간밤 美 증시는 엔비디아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데다 연말 소비지출에 대한 낙관론이 커지면서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각각 1.06%, 0.53%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0.03% 상승. 특히, 주요 반도체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SOX)가 1.61% 상승하는 모습. 이에 시장에서는 도쿄일렉트론(+2.16%), 히타치(+1.89%), 어드반테스트(+0.66%) 등 반도체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음.

다만, 러시아-우크라이나간 지정학적 긴장이 이어진 점은 증시의 상승을 제한.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군은 러시아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자국 영토를 공격했다고 발표했음. 이와 관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의 미사일 발사 직후 "속도나 고도 등으로 볼 때 ICBM에 해당한다"며, "푸틴이 우크라이나를 무기 시험장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언급했음. 다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ICBM이 아닌 신형 중거리 탄도 미사일이 시험적으로 사용된 것이라고 밝힘.

또한, 고점 부근에서 차익 실현 매도가 출회된 점도 증시에 상승폭을 제한.

한편, 일본 총무성은 일본의 10월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동월대비 2.3% 상승했다고 밝힘. 이는 시장 예상치인 2.2%를 0.1%포인트 웃도는 수치지만, 지난 9월 2.4% 상승에 비해 다소 둔화했음.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제약, 합동운영펀드, 화학, 복합산업, 에너지-화석연료, 금속/광업, 경기관련 소비재, 산업서비스, 소매, 기술장비, 은행/투자서비스, 식품/약품 소매, 운수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JX홀딩스(+3.25%), 파나소닉(+2.04%),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그룹(+1.05%), 오사카가스(+0.82%) 등이 상승.

마감지수 : 니케이225 38,283.85엔(+257.68엔/+0.68%)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10월31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연 0.25%인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 2회 연속 동결로, 해당 결정은 만장일치로 이뤄졌음. 아울러 별도로 발표한 경제·물가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신선식품 제외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전망치를 2.5%로 유지했지만, 내년 상승률 전망치는 지난 7월 시점(2.1%)보다 낮은 1.9%로 제시했음. BOJ는 향후 금융정책 운영과 관련해 "경제·물가·금융상황에 달려있지만 현재의 실질금리가 매우 낮은 수준에 있는 것을 근거로 했을 때, 또 (앞서 제시한) 경제·물가 전망이 실현된다고 했을 때 그에 따라 정책금리를 계속 올려 금융완화 정도를 조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힘. 이어 "2% 물가 안정 목표를 지속적, 안정적으로 실현한다는 관점에서 적절히 금융정책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음.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KG모빌리티,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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