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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20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美-러시아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 등에 약보합 마감.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38,475.70엔(
일본 니케이지수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美-러시아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 등에 하락하는 모습. 20일(현지시간)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시장에선 경계감이 커진 가운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전 핵교리 개정안을 승인했다는 소식이 전해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최근 우크라이나가 미국이 지원한 장거리 전술 탄도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를 러시아 본토 타격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한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핵무기 운용 전략을 규정한 핵 독트린(핵교리) 개정안을 승인했음. 이는 핵 억지력을 행사할 대상이 되는 국가와 군사 동맹 범주를 크게 확대한 것임.
한편, 일본 재무성이 이날 발표한 10월 무역통계(속보치)에 따르면, 무역수지는 4,612억엔(약 4조1,000억원)의 적자를 낸 것으로 집계됐음. 수출액의 경우 9조4,267억엔(약 84조5,226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1% 증가했음. 4개월 연속 무역적자이지만, 수출액으로는 비교 가능한 1979년 이후 가장 많았음.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통신서비스, 지주사, 기술장비, 경기관련 소비재, 소매, 화학, 경기관련 서비스업, 금속/광업, 에너지-화석연료, 소프트웨어/IT서비스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닛산자동차(
마감지수 : 니케이225 38,352.34엔(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10월31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연 0.25%인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 2회 연속 동결로, 해당 결정은 만장일치로 이뤄졌음. 아울러 별도로 발표한 경제·물가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신선식품 제외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전망치를 2.5%로 유지했지만, 내년 상승률 전망치는 지난 7월 시점(2.1%)보다 낮은 1.9%로 제시했음. BOJ는 향후 금융정책 운영과 관련해 "경제·물가·금융상황에 달려있지만 현재의 실질금리가 매우 낮은 수준에 있는 것을 근거로 했을 때, 또 (앞서 제시한) 경제·물가 전망이 실현된다고 했을 때 그에 따라 정책금리를 계속 올려 금융완화 정도를 조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힘. 이어 "2% 물가 안정 목표를 지속적, 안정적으로 실현한다는 관점에서 적절히 금융정책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음.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KG모빌리티,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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