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8 일본 마감

2024.11.19
  • 니케이지수
    38,220.85
    • 422.06
    • -1.09%

11월18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증시 하락 속 기술주 급락 영향 등에 약세.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38,259.59엔(-0.99%)에서 하락 출발. 장초반 38,150.39엔(-1.27%)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하락폭을 축소해나가며, 오전중 38,548.30엔(-0.24%)에서 고점을 형성하는 모습. 이후 하락폭을 재차 확대한 지수는 오후들어 38,250엔을 중심으로 등락을 이어나간 끝에 결국, 38,220.85엔(-1.09%)에서 거래를 마감.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증시 하락 속 기술주 급락 영향 등에 하락하는 모습. 지난 주말 美 상무부에 따르면, 10월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대비 0.4% 증가한 7,189억 달러로 집계됐음. 이는 시장 예상치 0.3% 증가를 상회하는 수치임. 9월 전월대비 소매판매 증가율은 기존 0.4%에서 0.8%로 대폭 상향 조정됐음. 美 소매판매가 예상을 웃도는 증가세를 보이자 시장에서는 美 Fed의 12월 금리 인하가 불투명하다는 인식이 나타나는 모습. 이에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각각 0.70%, 1.32% 하락,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24% 급락했으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3.42% 급락했음. 이에 시장에서는 기술주 중심으로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레이져테크(-2.93%), 도쿄일렉트론(-1.59%) 등이 하락.

한편, 이날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는 나고야 비즈니스 리더 간담회 연설 이후 가진 금융경제 간담회에서 "조금씩 금리 인상을 진행하는 것은 물가 안정 목표를 지속·안정적으로 실현해 가는 것에 도움을 주고있다고 생각한다"며, "경제와 물가 전망이 실현되어 간다면 계속해서 금리를 인상해 금융 완화 정도를 조정해 나갈것"이라고 밝힘.

일본 내각부는 9월 핵심기계류 수주가 전월 대비 0.7% 줄었다고 밝힘. 수주 총액은 전월보다 2.9% 축소됐으며, 비제조업 수주는 1.5% 증가했음.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복합산업, 제약, 기술장비, 통신서비스, 음식료, 은행/투자서비스, 화학, 의료 장비/보급, 에너지-화석연료, 산업서비스 업종 등이 하락. 종목별로는 에자이(-4.87%), NEC(-2.32%), 소프트뱅크 그룹(-2.09%), 히타치(-1.92%) 등이 하락.

마감지수 : 니케이225 38,220.85엔(-422.06엔/-1.09%)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10월31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연 0.25%인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 2회 연속 동결로, 해당 결정은 만장일치로 이뤄졌음. 아울러 별도로 발표한 경제·물가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신선식품 제외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전망치를 2.5%로 유지했지만, 내년 상승률 전망치는 지난 7월 시점(2.1%)보다 낮은 1.9%로 제시했음. BOJ는 향후 금융정책 운영과 관련해 "경제·물가·금융상황에 달려있지만 현재의 실질금리가 매우 낮은 수준에 있는 것을 근거로 했을 때, 또 (앞서 제시한) 경제·물가 전망이 실현된다고 했을 때 그에 따라 정책금리를 계속 올려 금융완화 정도를 조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힘. 이어 "2% 물가 안정 목표를 지속적, 안정적으로 실현한다는 관점에서 적절히 금융정책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음.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KG모빌리티,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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