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 일본 마감

2024.11.13
  • 니케이지수
    39,376.09
    • 157.23
    • -0.40%

11월12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미국의 대중 수출 규제 강화 우려 속 반도체주 약세 등에 소폭 하락.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39,642.78엔(+0.28%)에서 소폭 상승 출발. 오전중 상승폭을 확대하며 39,866.72엔(+0.84%)에서 고점을 형성하기도 했지만, 이내 상승폭을 축소하는 모습. 오후들어 하락전환한 지수는 하락폭을 확대해나가며 오후중 39,137.89엔(-1.00%)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장막판까지 낙폭을 축소한 끝에 결국, 39,376.09엔(-0.40%)에서 거래를 마감.

일본 니케이지수는 미국의 대중 수출 규제 강화 우려 속 반도체주 약세 등에 하락하는 모습.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미국의 대중 반도체 압박이 거세지고 있음. 美 상무부가 대만 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TSMC에 중국 고객사에 대한 반도체 공급 중단을 요청한 데 이어 글로벌 주요 반도체 장비 업체들의 수출통제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모습. 이에 시장에서는 대중 수출 규제 강화 우려가 나타나며, 레이져테크(-4.39%), 어드반테스트(-3.16%), 도쿄일렉트론(-2.82%), 디스코(-2.13%) 등 반도체주 중심으로 매도세가 출회. 특히, 전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2.54% 급락한 점도 반도체주 중심으로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음.

한편,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전일 특별국회 중의원(하원)과 참의원(상원) 본회의에서 열린 총리지명 선거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해 다시 총리직에 올랐음.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복합산업, 기술장비, 에너지-화석연료, 의료 장비/보급, 경기관련서비스업, 통신서비스, 화학 업종 등이 하락한 반면, 자동차, 제약, 유틸리티, 소매, 보험, 부동산운용, 식품/약품 소매, 개인/가정용품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스미토모금속광산(-3.28%), NEC(-3.00%), 히타치(-2.39%) 등이 하락한 반면, 닛산자동차(+12.81%), 오사카가스(+1.64%), 노무라홀딩스(+1.49%) 등은 상승.

마감지수 : 니케이225 39,376.09엔(-157.23엔/-0.40%)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10월31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연 0.25%인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 2회 연속 동결로, 해당 결정은 만장일치로 이뤄졌음. 아울러 별도로 발표한 경제·물가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신선식품 제외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전망치를 2.5%로 유지했지만, 내년 상승률 전망치는 지난 7월 시점(2.1%)보다 낮은 1.9%로 제시했음. BOJ는 향후 금융정책 운영과 관련해 "경제·물가·금융상황에 달려있지만 현재의 실질금리가 매우 낮은 수준에 있는 것을 근거로 했을 때, 또 (앞서 제시한) 경제·물가 전망이 실현된다고 했을 때 그에 따라 정책금리를 계속 올려 금융완화 정도를 조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힘. 이어 "2% 물가 안정 목표를 지속적, 안정적으로 실현한다는 관점에서 적절히 금융정책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음.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KG모빌리티,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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