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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1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증시 상승 영향 등에 강보합 마감.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39,417.21엔(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증시 상승 영향 등에 상승하는 모습. 지난 주말 美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 속 트럼프 랠리가 이어지며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음.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59%, 0.38%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0.09% 상승하며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음.
다만, 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실망감 속 아시아 증시가 하락한 점은 증시의 상승을 제한. 전인대 상무위원회는 지난 8일 10조위안 규모의 부양책을 발표했음. 부양책 규모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재원조달 방안이 특별국채 발행이 아닌 지방정부 부채한도 증액이라는 것과 구체적인 내수 부양책이 발표되지 않았다는 점에 시장에서는 실망감이 나타나는 모습. 이에 홍콩 증시가 큰 폭의 하락을 보였으며,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대체로 약세 흐름을 이어갔음. 또한, 심리적 저항선인 40,000엔에 근접하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점도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모습.
투자자들은 13일(현지시간) 美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15일 일본 3분기 국내총생산(GDP) 예비치, 15일(현지시간) 美 소매판매 등 주요 경제 지표 발표에 주목하는 모습.
일본 재무성은 올해 회계연도 상반기(4∼9월) 경상수지 흑자가 15조8,248억엔(약 144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3% 늘었다고 밝힘. 이번 경상수지 흑자는 반기기준 사상 최대 규모임. 특히, 9월 경상수지는 1조7,171억엔(약 15조6,500억원) 흑자로 지난해 2월 이후 20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음.
일본은행(BOJ)이 이날 공개한 지난달 금융정책결정회의(10월 30~31일) 의사록 요약본을 보면 위원회는 전망이 현실화되면 완화 정책이 조정될 것이라면서도 통화 정책을 신중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음.
한편,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인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제1야당 입헌민주당 노다 요시히코 대표가 특별국회 중의원(하원) 본회의에서 진행된 총리지명 선거 1차 투표에서 1위와 2위에 올라 결선 투표를 치르게 됐음.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통신서비스, 제약, 소프트웨어/IT서비스, 부동산운용, 운수, 경기관련 서비스업, 산업서비스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에너지-화석연료, 복합산업, 의료 장비/보급, 금속/광업, 개인/가정용품, 음식료, 보험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소니(
마감지수 : 니케이225 39,533.32엔(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10월31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연 0.25%인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 2회 연속 동결로, 해당 결정은 만장일치로 이뤄졌음. 아울러 별도로 발표한 경제·물가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신선식품 제외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전망치를 2.5%로 유지했지만, 내년 상승률 전망치는 지난 7월 시점(2.1%)보다 낮은 1.9%로 제시했음. BOJ는 향후 금융정책 운영과 관련해 "경제·물가·금융상황에 달려있지만 현재의 실질금리가 매우 낮은 수준에 있는 것을 근거로 했을 때, 또 (앞서 제시한) 경제·물가 전망이 실현된다고 했을 때 그에 따라 정책금리를 계속 올려 금융완화 정도를 조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힘. 이어 "2% 물가 안정 목표를 지속적, 안정적으로 실현한다는 관점에서 적절히 금융정책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음.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KG모빌리티,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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