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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8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기준금리 인하 속 나스닥·S&P500 사상 최고치 재경신 영향 등에 소폭 상승.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39,783.45엔(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기준금리 인하 속 나스닥·S&P500 사상 최고치 재경신 영향 등에 상승하는 모습. 간밤 연방준비제도(Fed)는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치고 시장 예상대로 연방 기준금리를 기존 4.75~5.00%에서 4.50~4.75%로 25bp 인하했음. 지난 9월 4년 반 만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하는 '빅컷'을 단행한 이후 연속으로 금리를 인하했음. 이와 관련, Fed는 성명을 통해 "최근 지표들은 경제 활동이 계속 견고한 속도로 확장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올해 초부터 노동시장 상황은 전반적으로 완화됐고, 실업률은 상승했지만,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 연준의 완화적 기조가 이어지면서 美 증시에서는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가 각각 1.51%, 0.74% 상승하며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모습.
다만, 일부 기업들의 연간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 속 매도세가 출회된 점은 증시의 상승을 제한. 이날 시장에서는 일부 기업들이 연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관련 기업들에 대한 매도세가 나타났음. 이와 관련, 닛산 자동차(
한편, 일본 총무성은 지난 9월 실질 가계지출이 전년동월대비 1.1% 감소했다고 발표했음. 시장 예상치인 1.8% 감소를 상회한 결과임. 지난달과 비교해서는 1.3% 줄었으며, 이는 시장 예상치인 0.7% 감소를 하회한 수치임. 이와 관련, 총무성은 "물가상승이 임금인상을 상회하면서 가계가 소비보다 저축으로 돌아서는 경향이 계속되고 있다"고 언급.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자동차, 에너지-화석연료, 금속/광업, 유틸리티, 제약, 화학 업종 등이 하락한 반면, 복합산업, 운수, 소프트웨어/IT서비스, 재생에너지, 은행/투자서비스, 부동산운용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기린홀딩스(
마감지수 : 니케이225 39,500.37엔(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10월31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연 0.25%인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 2회 연속 동결로, 해당 결정은 만장일치로 이뤄졌음. 아울러 별도로 발표한 경제·물가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신선식품 제외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전망치를 2.5%로 유지했지만, 내년 상승률 전망치는 지난 7월 시점(2.1%)보다 낮은 1.9%로 제시했음. BOJ는 향후 금융정책 운영과 관련해 "경제·물가·금융상황에 달려있지만 현재의 실질금리가 매우 낮은 수준에 있는 것을 근거로 했을 때, 또 (앞서 제시한) 경제·물가 전망이 실현된다고 했을 때 그에 따라 정책금리를 계속 올려 금융완화 정도를 조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힘. 이어 "2% 물가 안정 목표를 지속적, 안정적으로 실현한다는 관점에서 적절히 금융정책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음.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KG모빌리티,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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