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 일본 마감

2024.11.07
  • 니케이지수
    39,480.67
    • 1,005.77
    • 2.61%

11월6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트럼프 우세 속 방산주 및 수출주 강세 등에 급등.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38,677.95엔(+0.53%)에서 상승 출발. 장초반 38,662.17엔(+0.49%)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상승폭을 확대해나가는 모습. 오후들어 39,664.53엔(+3.09%)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상승폭을 축소하며 한때 39,200엔을 하회하기도 했지만, 오후장 후반 상승폭을 재차 확대한 끝에 39,480.67엔(+2.61%)에서 거래를 마감.

일본 니케이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우세 속 방산주 및 수출주 강세 등에 상승하는 모습. 5일(현지시간) 美 대선 개표가 진행중인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7대 경합주 가운데 노스캐롤라이나주와 조지아주에서 승리하면서 우세를 보이고 있음. 이와 관련, 이와이코스모증권은 "격전지에서 트럼프가 우세해지자 방위 관련주 등이 강세를 보였다"며, "시장은 트럼프 승리를 급격히 반영하고 있다"고 밝힘. 이에 시장에서는 미쓰비시중공업(+9.85%), 가와사키중공업(+7.34%) 등 방산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음. 특히, '트럼프 트레이드' 영향으로 달러가 급등하고 엔화는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면서 이날 엔/달러 환율이 154엔 대까지 상승하는 모습. 이에 시장에서는 도요타자동차(+1.72%) 등 자동차, 어드반테스트(+8.16%), 도쿄일렉트론(+2.31%) 등 반도체 등 수출주가 상승.

아울러 美 기술주가 상승한 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간밤 美 증시는 美 47대 대통령 선거 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대선 결과를 기다리며 주요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하는 모습. 특히, 엔비디아(+2.84%)가 다우지수 편입 기대감 지속 등에 상승세를 이어가며 애플을 제치고 종가 기준 시가총액 1위에 올라섰음.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은행/투자서비스, 보험, 에너지-화석연료, 기술장비, 화학, 부동산운용, 제약, 통신서비스, 산업서비스, 금속/광업, 경기관련 소비재, 소프트웨어/IT서비스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그룹(+5.70%), 소프트뱅크 그룹(+5.13%), 신에쓰화학공업(+2.75%), 소니(+1.69%) 등이 상승.

마감지수 : 니케이225 39,480.67엔(+1,005.77엔/+2.61%)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10월31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연 0.25%인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 2회 연속 동결로, 해당 결정은 만장일치로 이뤄졌음. 아울러 별도로 발표한 경제·물가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신선식품 제외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전망치를 2.5%로 유지했지만, 내년 상승률 전망치는 지난 7월 시점(2.1%)보다 낮은 1.9%로 제시했음. BOJ는 향후 금융정책 운영과 관련해 "경제·물가·금융상황에 달려있지만 현재의 실질금리가 매우 낮은 수준에 있는 것을 근거로 했을 때, 또 (앞서 제시한) 경제·물가 전망이 실현된다고 했을 때 그에 따라 정책금리를 계속 올려 금융완화 정도를 조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힘. 이어 "2% 물가 안정 목표를 지속적, 안정적으로 실현한다는 관점에서 적절히 금융정책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음.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KG모빌리티,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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