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 일본 마감

2024.11.06
  • 니케이지수
    38,474.90
    • 421.23
    • 1.11%

11월5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대선 관망 속 반도체주 상승 등에 강세.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38,274.22엔(+0.58%)에서 상승 출발. 장초반 38,159.73엔(+0.28%)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상승폭을 확대해나가는 모습. 오후들어 38,550엔을 중심으로 등락을 이어가다 38,620.19엔(+1.49%)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선물은 장막판 상승폭을 다소 축소한 끝에 결국, 38,474.90엔(+1.11%)에서 거래를 마감.

일본 니케이지수는 반발 매수세 유입 속 반도체주 상승 등에 상승하는 모습. 전일 문화의 날 대체휴일로 휴장한 일본증시는 지난 1일 美 기술주 하락과 BOJ 추가 금리 인상 전망 등에 지수가 크게 하락한 반동으로 투자자들의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 특히, 디스코(+4.04%), 도쿄일렉트론(+1.98%), 레이져테크(+1.96%), 어드반테스트(+1.76%) 등 최근 낙폭이 컸던 반도체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음.

다만, 美 대선 결과 대기 속 투자자들의 관망 심리는 커지는 모습.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경합주에서 1~2%포인트 차이의 접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美 대선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관망세를 유지하려는 모습.

한편, 이날부터 도쿄증권거래소의 마감 시간은 종전 오후 3시에서 오후 3시 30분으로 변경됐음. 폐장 시간 연장은 지난 1954년 오후 2시에서 오후 3시로 늦춰진 뒤 70년 만에 변경임.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자동차, 기술장비, 은행/투자서비스, 화학, 금속/광업, 경기관련 서비스업, 산업서비스, 개인/가정용품, 보험 업종 등이 상승. 종목별로는 지난 1일 장 마감 후 3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노무라홀딩스(+10.61%)가 급등, NEC(+3.04%), 오사카가스(+2.90%), 닛산자동차(+1.91%), 스미토모화학(+1.14%) 등이 상승.

마감지수 : 니케이225 38,474.90엔(+421.23엔/+1.11%)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10월31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연 0.25%인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 2회 연속 동결로, 해당 결정은 만장일치로 이뤄졌음. 아울러 별도로 발표한 경제·물가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신선식품 제외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전망치를 2.5%로 유지했지만, 내년 상승률 전망치는 지난 7월 시점(2.1%)보다 낮은 1.9%로 제시했음. BOJ는 향후 금융정책 운영과 관련해 "경제·물가·금융상황에 달려있지만 현재의 실질금리가 매우 낮은 수준에 있는 것을 근거로 했을 때, 또 (앞서 제시한) 경제·물가 전망이 실현된다고 했을 때 그에 따라 정책금리를 계속 올려 금융완화 정도를 조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힘. 이어 "2% 물가 안정 목표를 지속적, 안정적으로 실현한다는 관점에서 적절히 금융정책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음.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KG모빌리티,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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