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0 일본 마감

2024.10.31
  • 니케이지수
    39,277.39
    • 373.71
    • +0.96%

10월30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대형 기술주 강세 영향 등에 상승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39,102.89엔(+0.51%)으로 상승 출발. 장 초반 39,094.30엔(+0.49%)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 오후 들어 39,417.88엔(+1.32%)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장 후반으로 갈수록 39,200엔 부근까지 상승폭을 일부 축소하기도 했지만, 장 막판 재차 소폭 상승세를 확대한 끝에 결국 39,277.39엔(+0.96%)에서 거래를 마감.

지난밤 美 증시에서 美 국채금리 후퇴 영향 속 대형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영향 등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일본 니케이지수는 상승. 특히, 나스닥 지수는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음. 또한,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이 美 증시 장 마감 후 호실적을 발표했음. 알파벳은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 882억7,0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 2.12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으며, 이는 모두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수준임. 이에 일본 증시에서 어드반테스트(+3.42%), 디스코(+11.21%), 레이져테크(+4.38%) 등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는 모습.

한편, 일본은행(BOJ)이 이날부터 이틀간 금융정책결정 회의를 개최하는 가운데, 이번 회의에서 BOJ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블룸버그 통신은 “중의원선거에서의 여당 참패와 엔저 현상에 따라 일본은행이 진행하는 금리 정상화 노선에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는 현 상태 유지가 전망되는 가운데, 우에다 가즈오 총재의 기자회견과 새로운 ‘경제·물가정세 전망(전망 리포트)’에서 나올 정책 운영에 대한 견해가 초점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음.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식품/약품 소매, 개인/가정용품, 통신서비스, 금속/광업 업종 등이 하락한 반면, 복합산업, 재생에너지, 유틸리티, 기술장비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어드반테스트(+3.42%), 디스코(+11.21%), 레이져테크(+4.38%) 등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고, 이 외 도쿄가스(+8.71%), 간사이전력(+4.72%), 소프트뱅크그룹(+2.92%) 등이 상승 마감했음.

마감지수 : 니케이225 39,277.39엔(+373.71엔/+0.96%)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9월20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연 0.25%인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 이어 경제와 환율 관련해, 시장 변동성에 미칠 영향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힘. 이와 관련,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는 "연초 이후 엔저에 따른 물가 상승 위험은 감소하고 있다"며, "여러 가지를 확인해 나갈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고 언급. 다만, "현재도 실질금리가 극히 낮은 수준"이라며, "경제·물가 전망이 실현되면 그에 따라 계속 정책금리를 인상해가게 될 것"이라고 밝힘.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KG모빌리티,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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