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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9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중의원 선거 불확실성 해소 및 美 국채금리 상승에 따른 금융주 강세 영향 등에 상승.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38,524.30엔(
중의원 선거 종료에 따른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인식과 함께 해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일본 증시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 일본 총선인 중의원(하원) 선거에서 여당이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하면서 일본은행(BOJ)이 금리인상 기조를 이어가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음. 특히, 차기 내각 구성을 위한 연정으로 재정 확장적인 정책을 내놓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 이와 관련, 기우치 다카히데 노무라종합연구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여당이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야당의 협력을 얻으려면 경제정책의 일부를 수용할 수밖에 없다”며, “결과적으로 향후 정부의 경제정책은 보다 재정확장적이고, 이에 따라 금융완화를 지속하는 방향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밝힘.
한편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와 여당은 다음 달 11일 차기 총리를 지명할 특별국회를 소집할 예정. 특별국회는 중의원 해산에 의한 총선 후 1개월 이내에 소집되는 국회로, 총리 지명과 상임위원회 등을 구성하는 자리임.
‘트럼프 트레이드’ 영향에 따른 美 대선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美 국채금리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마진 개선 전망 속 대형주인 금융주가 강세를 보인 점도 일본 증시에 호재로 작용. 이에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제약, 복합산업, 의료 장비/보급, 통신서비스, 은행/투자서비스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은행/투자서비스 테마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
마감지수 : 니케이225 38,903.68엔(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9월20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연 0.25%인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 이어 경제와 환율 관련해, 시장 변동성에 미칠 영향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힘. 이와 관련,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는 "연초 이후 엔저에 따른 물가 상승 위험은 감소하고 있다"며, "여러 가지를 확인해 나갈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고 언급. 다만, "현재도 실질금리가 극히 낮은 수준"이라며, "경제·물가 전망이 실현되면 그에 따라 계속 정책금리를 인상해가게 될 것"이라고 밝힘.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KG모빌리티,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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