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1 일본 마감

2024.10.22
  • 니케이지수
    38,954.60
    • 27.15
    • -0.07%

10월21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정치적 불확실성 지속 등에 약보합 마감.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38,960.20엔(-0.06%)에서 약보합 출발. 장초반 하락폭을 확대하며 38,775.59엔(-0.53%)에서 저점을 형성하기도 했지만, 이내 상승전환한 뒤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 이후 39,119.67엔(+0.35%)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오후들어 39,050엔을 중심으로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다 장막판 하락전환한 끝에 결국, 38,954.60엔(-0.07%)에서 거래를 마감.

일본 니케이지수는 정치적 불확실성 지속 등에 하락하는 모습. 이날 시장에서는 일본의 총선과 미국의 대선을 앞두고 해외투자자들의 차익실현 매도가 출회됐음. 특히, 오는 27일 총선을 엿새 앞둔 가운데, 전국 유권자 약 36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여론조사 결과 자민당 중의원(하원) 의석수는 기존 247석에서 50석 정도 줄어들어 단독 과반(233석 이상)에 못 미칠 것으로 추산되고 있음. 일본 집권 자민당이 단독 과반 의석 획득이 어려운 것은 물론 여당 전체로도 과반 의석 확보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음. 자민당이 단독 과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정권을 되찾은 2012년 중의원 선거 이후 첫 실패가 되는 것임.

다만, 美 증시 상승 속 반도체주가 상승한 점은 증시의 낙폭을 제한. 지난 주말 주요 기업들의 실적 호조 영향으로 뉴욕 3대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09%, 0.40%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 경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63% 상승하는 모습. 이에 시장에서는 디스코(+3.21%), 어드반테스트(+2.67%), 레이져테크(+1.87%), 도쿄일렉트론(+0.94%) 등 반도체주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회복되며 매수세가 유입.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복합산업, 유틸리티, 은행/투자서비스, 식품/약품 소매, 소매, 재생에너지, 통신서비스, 음식료, 화학 업종 등이 하락한 반면, 의료 장비/보급, 소프트웨어/IT서비스, 개인/가정용품, 기술장비, 제약, 자동차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미쓰비시중공업(-4.42%), NEC(-2.91%), 간사이전력(-2.57%),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그룹(-1.89%) 등이 하락한 반면, 스미토모금속광산(+1.58%), 닛산자동차(+0.91%), 소프트뱅크 그룹(+0.64%) 등은 상승.

마감지수 : 니케이225 38,954.60엔(-27.15엔/-0.07%)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9월20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연 0.25%인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 이어 경제와 환율 관련해, 시장 변동성에 미칠 영향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힘. 이와 관련,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는 "연초 이후 엔저에 따른 물가 상승 위험은 감소하고 있다"며, "여러 가지를 확인해 나갈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고 언급. 다만, "현재도 실질금리가 극히 낮은 수준"이라며, "경제·물가 전망이 실현되면 그에 따라 계속 정책금리를 인상해가게 될 것"이라고 밝힘.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KG모빌리티,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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