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0 일본 마감

2024.10.11
  • 니케이지수
    39,380.89
    • 102.93
    • +0.26%

10월10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증시 상승 영향 및 엔화 약세에 따른 수출주 상승 등에 소폭 상승.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39,575.80엔(+0.76%)에서 상승 출발. 장초반 39,616.59엔(+0.86%)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상승폭을 축소하다 오후들어 39,282.19엔(+0.01%)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상승폭을 일부 확대한 끝에 결국, 39,380.89엔(+0.26%)에서 거래를 마감.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증시 상승 영향 등에 상승하는 모습. 간밤 美 증시는 국제유가 하락세 지속 속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며 상승하는 모습. 특히, S&P500 지수와 다우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음. 이에 시장에서는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개선됐음.

아울러 엔화 약세 속 수출주가 상승한 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달러-엔 환율이 149엔대로 레벨을 높인 가운데, 시장에서는 도요타자동차(+0.68%), 닛산자동차(+1.19%), 혼다자동차(+1.35%), 스즈키자동차(+1.83%) 등 수출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음.

다만, 美 9월 CPI 경계감 속 차익실현 매도세가 출회된 점은 증시의 상승을 제한. 시장에서는 10일(현지시간) 美 9월 CPI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이어지는 가운데, 심리적 저항선인 4만선에서 차익실현 매도세가 출회되는 모습.

한편, 이날 일본은행은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동월대비 2.8% 올랐다고 발표했음. 이는 시장 예상치인 2.3%와 전월치인 2.6%를 웃도는 수치임.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제약, 식품/약품 소매, 경기관련 서비스업, 소프트웨어/IT서비스, 의료 장비/보급, 소매, 기술장비, 운수, 유틸리티 업종 등이 하락한 반면, 보험, 자동차, 은행/투자서비스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소프트뱅크그룹(+3.97%),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그룹(+1.60%), 도요타자동차(+0.68%) 등이 상승한 반면, NEC(-1.16%), 도쿄일렉트론(-0.99%) 등은 하락.

마감지수 : 니케이225 39,380.89엔(+102.93엔/+0.26%)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9월20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연 0.25%인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 이어 경제와 환율 관련해, 시장 변동성에 미칠 영향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힘. 이와 관련,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는 "연초 이후 엔저에 따른 물가 상승 위험은 감소하고 있다"며, "여러 가지를 확인해 나갈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고 언급. 다만, "현재도 실질금리가 극히 낮은 수준"이라며, "경제·물가 전망이 실현되면 그에 따라 계속 정책금리를 인상해가게 될 것"이라고 밝힘.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KG모빌리티,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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