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 중국 마감

2025.02.10
  • 상해종합지수
    3,322.17
    • 18.50
    • +0.56%

2월10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中 디플레 우려 완화 및 딥시크 모멘텀 지속 등에 상승.

이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3,308.04(+0.13%)으로 강보합 출발. 장초반 하락전환하며 3,299.24(-0.13%)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상승전환하며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 이후 상승폭을 반납하는 모습도 보였지만, 오후 들어 재차 상승폭을 확대하며 3,325.36(+0.66%)에서 고점을 형성한 끝에 3,322.17(+0.56%)에서 거래를 마감.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中 디플레 우려 완화 등에 상승하는 모습. 이날 시장에서는 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디플레이션 우려가 다소 완화됐음. 전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올해 1월 CPI가 전년동월대비 0.5% 상승했다고 발표. 전월 상승폭인 0.1%와 시장 예상치인 0.4%를 모두 웃도는 수치임. 中 CPI는 지난해 8월 0.6% 이후 계속 전월 대비 상승폭이 줄었으나 올해 들어 연초부터 이어진 소비 촉진 효과와 춘제(음력 설) 연휴 영향 등에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

딥시크 모멘텀에 따른 기술주 랠리가 지속되고 있는 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최근 딥시크가 오픈AI의 챗GPT에 필적하는 저비용·오픈소스 AI 모델을 개발하며, 중국의 인공지능 분야 영향력이 커진 가운데, 중국 기술회사에 대한 낙관론이 커지고 있음. 이에 시장에서는 광동용태실업(+10.10%), 인시그마기술(+9.95%), 360 보안테크놀로지(+6.44%) 등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

다만, 트럼프 관세 우려는 증시의 상승폭을 제한. 트럼프 美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11일이나 12일에 상호 관세에 대해 발표 및 즉시 발효할 예정. 이는 미국으로 들어오는 수입품에 대해 수출국이 미국산에 부과하는 관세율만큼 세금을 매기겠다는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수입품 대부분에 상호 관세를 부과할 의향이 있다고 강조한 바 있음. 또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10일(현지시간)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철강·알루미늄에 25%의 관세를 부과할 예정.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소매, 식품/약품 소매, 소프트웨어/IT서비스, 의료 장비/보급, 통신서비스, 경기관련 서비스업, 부동산운용, 산업서비스, 음식료, 기술장비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화하행복부동산(+4.20%), 낙양몰리브덴(+2.74%), 시노펙상해석유화학(+2.03%), 중국동방항공(+1.58%), 광주자동차(+1.42%), 상해육가취(+1.22%) 등이 상승.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322.17P(+18.50P/+0.56%), 상해A지수 3,482.16P(+19.47P/+0.56%), 상해B지수 267.17P(-0.10P/-0.04%)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5년1월20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주택융자 금리 기준인 5년물 LPR을 3.6%로, 일반 대출 기준이 되는 1년물 LPR을 3.1%로 각각 동결했음. 이는 3개월 연속 동결로 인민은행은 2024년 10월 5년물 LPR을 3.85%에서 3.6%로, 1년물 LPR을 3.35%에서 3.1%로 각각 인하한 뒤 지금까지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

한편, LPR(대출우대금리)은 명목상으로는 시중은행 우량 고객 대상 대출금리의 평균치이지만, 인민은행이 각종 정책 수단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어서 사실상의 기준금리로 볼 수 있으며, 1년 만기는 일반대출, 5년 만기는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으로 알려져 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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