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8 중국 마감

2024.09.19
  • 상해종합지수
    2,717.28
    • 13.19
    • +0.49%

9월18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美 FOMC 회의 결과를 앞두고 저가 매수세 유입 등에 상승.

이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2,705.35(+0.05%)로 강보합 출발. 장 초반 2,715선 부근까지 올라서기도 했지만, 상승폭을 반납해 오전중 보합권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모습. 오후들어 낙폭을 키워 2,689.70(-0.53%)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하기도 했으나, 낙폭을 축소해 상승전환했고 오후장 중반 상승폭을 키워 2,724.11(+0.74%)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 장 후반 상승폭을 소폭 줄여 2,715선 부근에서 상승세를 이어간 끝에 결국 2,717.28(+0.49%)에서 거래를 마감.

중추절 연휴로 이틀간 휴장했던 중국 증시는 美 FOMC 회의 결과를 대기하는 가운데,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상승. 특히, 장중 2,689.70까지 떨어지며 올해 2월7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과매도 인식 속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4거래일만에 상승세를 나타냈음.

美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이틀간의 회의 일정을 마치고 18일(현지시간) 회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인하를 기정 사실로 받아들이는 모습. 25bp와 50bp 인하 사이에서의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연준의 금리 인하가 미·중 간 금리 스프레드를 줄이고 중국 인민은행이 정책 완화 여력을 더욱 확보할 수 있어 중국 증시에 긍정적으로 해석되고 있음.

다만, 지난 주말 발표된 중국의 경제지표는 부진한 모습을 나타냄. 中 통계청에 따르면, 중국의 8월 소매판매는 3조8,726억 위안으로 전년동월대비 2.1% 증가. 이는 전월(2.7%) 및 시장예상치(2.5%)를 모두 하회한 수치임. 같은달 산업생산도 4.5% 증가해 전월(5.1%) 및 시장예상치(4.8%)도 모두 하회했음. 또한, 통계청이 별도로 발표한 주택 가격자료에 따르면, 8월 70대 주요 도시 신규(신축) 주택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5.3% 떨어져 9년 만에 최대폭의 하락세를 기록하는 등 부동산 장기 침체 현상이 확인됐음.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산업서비스, 보험, 통신서비스, 음식료, 식품/약품 소매, 은행/투자서비스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공상은행(+2.16%), 농업은행(+1.35%), 중국평안보험(+1.89%), 보리부동산(+2.01%), 상해자동차(+1.99%) 등이 상승 마감했음.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2,717.28P(+13.19P/+0.49%), 상해A지수 2,847.84P(+13.82P/+0.49%), 상해B지수 230.24P(+1.01P/+0.44%)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4년8월20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5년물 LPR을 3.85%로, 일반 대출 기준이 되는 1년물 LPR을 3.35%로 각각 동결했음. 이는 지난 7월 5년물 LPR과 1년물 LPR을 각각 10bp 인하한 뒤 1개월만에 동결임. 이번 동결 조치에 대해 시장에서는 은행들 수익성이 악화하는 가운데 당국이 금융기관의 건전성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음.

한편, LPR(대출우대금리)은 명목상으로는 시중은행 우량 고객 대상 대출금리의 평균치이지만, 인민은행이 각종 정책 수단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어서 사실상의 기준금리로 볼 수 있으며, 1년 만기는 일반대출, 5년 만기는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으로 알려져 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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