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 중국 마감

2025.02.10
  • 상해종합지수
    3,303.67
    • 33.01
    • +1.01%

2월7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딥시크發 AI 랠리 지속 등에 강세.

이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3,269.23(-0.04%)으로 약보합 출발. 장초반 3,262.51(-0.25%)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상승전환한 뒤 상승폭을 확대하다 오후 장중 3,324.43(+1.64%)에서 고점을 형성. 이후 3,280선까지 상승폭을 축소한 지수는 장후반 재차 상승폭을 확대한 끝에 결국, 3,303.67(+1.01%)에서 거래를 마감.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딥시크發 AI 랠리 지속 등에 상승하는 모습. 최근 딥시크가 저비용•오픈소스 AI 모델을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중국 AI 산업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음. HSBC는 딥시크가 중국 증시 재평가를 이끌고 있다며, 중국의 지속적인 혁신 능력이 재확인됐다고 평가했음. 하포 펀드 매니지먼트도 올해 중국 AI 산업이 번영기에 접어들 것으로 낙관했음. 이에 AI 관련주인 한무기(Cambricon Technologies Corp Ltd) 등이 상승하며 중국증시의 상승세를 이끌었음.

美/中 관세전쟁 우려가 완화되고 있는 점도 중국 상해종합지수에 긍정적으로 작용.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발효 전 추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하겠다고 언급한 데 이어 중국의 대미 관세 조치 발표 후 미국의 추가 관세 등 재보복 조치가 발표되지 않으면서 관세 폭탄 우려가 완화되고 있음.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추가적인 관세 충격이 없었던 덕에 전날에 이어 좋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며 "내수 중심의 경기 부양책 기대감도 주목받고 있다"고 밝힘.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재생에너지, 기술장비, 소프트웨어/IT서비스, 소매, 자동차, 보험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화학, 에너지-화석연료, 산업서비스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상해자동차(+6.30%), 화하행복부동산(+4.39%), 초상증권(+2.26%), 중국태평양보험그룹(+2.17%) 등이 상승.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303.67P(+33.01P/+1.01%), 상해A지수 3,462.70P(+34.71P/+1.01%), 상해B지수 267.27P(+1.53P/+0.58%)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5년1월20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주택융자 금리 기준인 5년물 LPR을 3.6%로, 일반 대출 기준이 되는 1년물 LPR을 3.1%로 각각 동결했음. 이는 3개월 연속 동결로 인민은행은 2024년 10월 5년물 LPR을 3.85%에서 3.6%로, 1년물 LPR을 3.35%에서 3.1%로 각각 인하한 뒤 지금까지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

한편, LPR(대출우대금리)은 명목상으로는 시중은행 우량 고객 대상 대출금리의 평균치이지만, 인민은행이 각종 정책 수단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어서 사실상의 기준금리로 볼 수 있으며, 1년 만기는 일반대출, 5년 만기는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으로 알려져 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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