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 중국 마감

2025.01.20
  • 상해종합지수
    3,244.38
    • +2.56
    • +0.08%

1월20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트럼프·시진핑 통화 소식 등에 강보합 마감.

이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3,256.15(+0.44%)에서 소폭 상승 출발. 장 초반 상승폭을 확대한 지수는 오전 장중 3,268.26(+0.82%)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며 3,255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임. 오후 장중 상승폭을 더욱 축소하며 하락전환 뒤 3,238.12(-0.11%)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반등에 성공한 끝에 3,244.38(+0.08%)에서 거래를 마감.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트럼프·시진핑 통화 소식 등에 상승하는 모습. 현지시간으로 1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시 주석과 방금 통화를 했다"며 "이번 통화는 중국과 미국에 모두 좋은 통화였다"고 밝힘. 이어 "무역균형, (마약) 펜타닐, 틱톡 그리고 다른 많은 주제를 논의했다"며 "시 주석과 나는 세계를 더 평화롭고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가능한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덧붙임. 시장에서는 양국이 여전히 대화의 가능성을 열어둔 점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모습.

한편, 금일 중국 인민은행(PBOC)은 사실상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시장 예상대로 3개월 연속 동결했음. 인민은행은 주택담보대출 기준이 되는 5년물 LPR를 3.6%로, 일반 대출 기준 역할을 하는 1년물 LPR를 3.1%로 각각 유지한다고 발표했음. 시장에서는 트럼프 2기 행정부 등장을 앞두고 위안화 약세가 심화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로 분석되고 있음.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개인/가정용품, 의료 장비/보급, 소매, 경기관련 서비스업, 기술장비, 자동차, 제약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상해자동차(+1.73%), 중국인수보험(+1.13%), 중국평안보험(+0.87%), 중신증권(+0.33%), 광주자동차(+0.12%) 등이 상승.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244.38P(+2.56P/+0.08%), 상해A지수 3,400.51P(+2.60P/+0.08%), 상해B지수 261.63P(+0.86P/+0.33%)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5년1월20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주택융자 금리 기준인 5년물 LPR을 3.6%로, 일반 대출 기준이 되는 1년물 LPR을 3.1%로 각각 동결했음. 이는 3개월 연속 동결로 인민은행은 2024년 10월 5년물 LPR을 3.85%에서 3.6%로, 1년물 LPR을 3.35%에서 3.1%로 각각 인하한 뒤 지금까지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

한편, LPR(대출우대금리)은 명목상으로는 시중은행 우량 고객 대상 대출금리의 평균치이지만, 인민은행이 각종 정책 수단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어서 사실상의 기준금리로 볼 수 있으며, 1년 만기는 일반대출, 5년 만기는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으로 알려져 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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