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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2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내수 부진 우려 등에 약보합 마감.
이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2,722.14(
중국 당국의 내수 촉진 대책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생산·판매 규모가 전년동월대비 3개월 연속 감소하는 등 내수 부진 여파가 지속되며 중국 증시는 하락. 전일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에 따르면, 8월 중국 자동차 생산량은 249만2천대, 판매량은 245만3천대를 기록해 전년동월대비 각각 3.2%, 5% 감소. 특히, 8월 중국 국내 자동차 판매량은 194만2천대로 전년동월대비 10.7% 감소했으며,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중국 국내 자동차 판매 부진이 업계 전체 실적 하락으로 연결되고 있다고 분석했음.
다만, 장중 일본, 홍콩, 대만, 한국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강세를 보인 점은 중국 증시의 하방을 다소 제한하는 모습.
한편, 이날 오전 중국인민은행(PBOC)은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32위안(0.04%) 올린 7.1214위안에 고시했으며,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1,608억 위안 규모로 매입했음.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음식료, 식품/약품 소매, 제약, 기술장비 업종 등이 하락한 반면, 재생에너지, 유틸리티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내수 부진 우려 속 시가총액 1위 기업인 귀주모태주(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2,717.12P(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4년8월20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5년물 LPR을 3.85%로, 일반 대출 기준이 되는 1년물 LPR을 3.35%로 각각 동결했음. 이는 지난 7월 5년물 LPR과 1년물 LPR을 각각 10bp 인하한 뒤 1개월만에 동결임. 이번 동결 조치에 대해 시장에서는 은행들 수익성이 악화하는 가운데 당국이 금융기관의 건전성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음.
한편, LPR(대출우대금리)은 명목상으로는 시중은행 우량 고객 대상 대출금리의 평균치이지만, 인민은행이 각종 정책 수단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어서 사실상의 기준금리로 볼 수 있으며, 1년 만기는 일반대출, 5년 만기는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으로 알려져 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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