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 중국 마감

2025.01.10
  • 상해종합지수
    3,168.52
    • -42.87
    • -1.33%

1월10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中 인민은행, 국채매입 잠정 중단 소식 등에 약세.

이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3,211.71(+0.01%)으로 강보합 출발. 장 초반 3,220.11(+0.27%)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하락전환하며 오전 장중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 오후 들어서도 낙폭을 확대한 지수는 장중 저점인 3,168.52(-1.33%)에서 거래를 마감.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中 인민은행, 국채매입 잠정 중단 소식 등에 하락하는 모습. 오는 20일(현지시간) 트럼프 당선인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美-中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인민은행이 국채 금리 하락에 위안화 가치가 떨어지자 환율 안정용 채권 발행에 이어 국채 매입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달부터 공개시장을 통한 국채 매입을 잠정 중단한다며, 최근 국채 시장에서 수요가 공급을 초과했기 때문에 이런 결정을 내렸고 시장 수급 상황에 따라 적절한 시점에 매입을 재개할 방침이라고 설명.

한편,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였으나 경영 악화로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언한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이 전일 164억달러(약 24조원) 규모의 해외 부채 구조조정 방안에 대해 7개 은행으로 구성된 조정위원회와 합의를 이뤘다고 밝힘. 비구이위안은 해외 부채를 48억달러(약 7조원) 줄이고 만기도 최대 11.5년을 연장하는 내용의 구조조정 방안을 제시했으며, 이를 통해 청산 위기에서 탈출하고 재무 건전성을 회복하겠다는 방침임. 다만, 채권자들과 최종 합의를 이룰 수 있을지 확실치 않은 데다, 중국 부동산 시장의 침체로 인해 실적 개선도 쉽지 않은 상황임.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소매, 식품/약품 소매, 경기관련 서비스업, 개인/가정용품, 소프트웨어/IT서비스, 의료 장비/보급, 부동산운용, 경기관련 소비재, 음식료 업종 등이 하락. 종목별로는 화하행복부동산(-5.62%), 청도하이얼(-3.60%), 중국인수보험(-2.18%), 보리부동산(-1.97%), 중국건설은행(-1.29%) 등이 하락.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168.52P(-42.87P/-1.33%), 상해A지수 3,321.10P(-44.84P/-1.33%), 상해B지수 256.25P(-2.44P/-0.94%)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4년12월20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주택융자 금리 기준인 5년물 LPR을 3.6%로, 일반 대출 기준이 되는 1년물 LPR을 3.1%로 각각 동결했음. 인민은행은 지난 10월 5년물 LPR을 3.85%에서 3.6%로, 1년물 LPR을 3.35%에서 3.1%로 각각 25bp 인하하고 11월엔 동결한 바 있음.

한편, LPR(대출우대금리)은 명목상으로는 시중은행 우량 고객 대상 대출금리의 평균치이지만, 인민은행이 각종 정책 수단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어서 사실상의 기준금리로 볼 수 있으며, 1년 만기는 일반대출, 5년 만기는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으로 알려져 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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