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0 중국 마감

2025.01.02
  • 상해종합지수
    3,407.33
    • 7.18
    • 0.21%

12월30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내년 통화정책 기대감 등에 소폭 상승.

이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3,395.40(-0.14%)으로 약보합 출발. 장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던 지수는 상승으로 방향을 잡으며 오전 장중 3,412.84(+0.37%)에서 고점을 형성. 이후 하락전환하며 3,394.97(-0.15%)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오후 들어 재차 상승 전환하는 모습. 3,410선까지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장후반 상승폭을 다소 축소한 끝에 결국, 3,407.33(+0.21%)에서 거래를 마감.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내년 통화정책 기대감 등에 상승하는 모습. 판궁성 중국 인민은행(PBOC) 총재는 금일 "통화 정책 조정을 강화해야 한다"며 "중국 은행의 평균 예금 지급준비율은 약 6.6%인데, 다른주요국 중앙은행에 비해 여전히 조정의 여지가 있는 수준"이라고 밝힘. 판 총재는 앞서 지난 16일에도 회의를 통해 "적절한 시기에 지급준비율과 금리를 내리겠다"고 밝히며 중앙경제공작회의 이후 처음으로 지준율 인하와 금리 인하에 대해 언급한 바 있음.

다만, 내년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불확실성 속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점은 중국 상해종합지수의 상승폭을 제한. 도널드 트럼프는 1월20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에 취임할 예정.

한편, 오는 31일 중국의 12월 제조업 PMI 및 비제조업 PMI가 발표될 예정.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의료 장비/보급, 음식료, 개인/가정용품, 부동산 업종 등이 하락한 반면, 보험, 은행/투자서비스, 에너지-화석연료, 통신서비스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상해자동차(+6.21%), 중국태평양보험그룹(+1.55%), 교통은행(+1.43%), 초상증권(+1.43%) 등이 상승한 반면, 화하행복부동산(-3.74%), 청도하이얼(-0.67%) 등은 하락.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407.33P(+7.18P/+0.21%), 상해A지수 3,571.66P(+7.47P/+0.21%), 상해B지수 270.00P(+0.76P/+0.28%)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4년12월20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주택융자 금리 기준인 5년물 LPR을 3.6%로, 일반 대출 기준이 되는 1년물 LPR을 3.1%로 각각 동결했음. 인민은행은 지난 10월 5년물 LPR을 3.85%에서 3.6%로, 1년물 LPR을 3.35%에서 3.1%로 각각 25bp 인하하고 11월엔 동결한 바 있음.

한편, LPR(대출우대금리)은 명목상으로는 시중은행 우량 고객 대상 대출금리의 평균치이지만, 인민은행이 각종 정책 수단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어서 사실상의 기준금리로 볼 수 있으며, 1년 만기는 일반대출, 5년 만기는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으로 알려져 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전에 없던 새로운 투자 솔루션

평범을 넘어 비범하게,
새로운 기술과 전문적인 투자 컨설팅이 만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