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5 중국 마감

2024.12.26
  • 상해종합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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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25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美·中 갈등 심화 우려 지속 등에 약보합 마감.

이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3,395.11(+0.05%)로 강보합 출발. 장 초반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다가 상승폭을 확대한 지수는 3,406.21(+0.37%)에서 고점을 형성. 오전 중 하락세로 돌아선 지수는 낙폭을 확대하며 3,374.01(-0.58%)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낙폭을 만회하며 반등하기도 했지만, 재차 하락전환한 뒤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다 3,393.35(-0.01%)에서 거래를 마감.

美·中 갈등 심화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점이 중국 상해종합지수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美 바이든 행정부가 자동차나 가전제품 등에 사용되는 중국산 레거시 반도체(범용 반도체)를 대상으로 불공정 무역행위 조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짐. 현지시간으로 23일 美 무역대표부(USTR)는 "중국의 반도체 지배를 위한 행위, 정책, 관행에 대한 조사를 개시한다"며 "이는 통상법 301조에 따라 진행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다만, 중국 당국의 경기 부양책 기대감이 부각된 점은 증시의 하락폭을 제한하는 모습. 언론에 따르면, 중국 당국이 내년에 사상 최대 규모인 3조위안 상당의 특별 국채를 발행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짐.

한편, 中 인민은행(PBOC)은 3,000억위안 규모의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운영을 시작하며 금리를 3개월 연속 2.0%로 동결했음. 또한,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1,923억위안 규모로 매입했음.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소프트웨어/IT서비스, 금속/광업, 화학, 경기관련 서비스업, 기술장비, 재생에너지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중국국제항공(-2.41%), 장성자동차(-0.85%), 중신증권(-0.76%), 상해육가취(-0.68%), 초상증권(-0.20%) 등이 하락.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393.35P(-0.18P/-0.01%), 상해A지수 3,557.22P(-0.18P/-0.01%), 상해B지수 265.13P(+0.36P/+0.14%)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4년12월20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주택융자 금리 기준인 5년물 LPR을 3.6%로, 일반 대출 기준이 되는 1년물 LPR을 3.1%로 각각 동결했음. 인민은행은 지난 10월 5년물 LPR을 3.85%에서 3.6%로, 1년물 LPR을 3.35%에서 3.1%로 각각 25bp 인하하고 11월엔 동결한 바 있음.

한편, LPR(대출우대금리)은 명목상으로는 시중은행 우량 고객 대상 대출금리의 평균치이지만, 인민은행이 각종 정책 수단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어서 사실상의 기준금리로 볼 수 있으며, 1년 만기는 일반대출, 5년 만기는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으로 알려져 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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