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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20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中 인민은행, 대출우대금리(LPR) 동결 속 약보합 마감.

이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3,364.48(-0.16%)로 약보합 출발. 장 초반 3,362.82(-0.21%)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반등에 성공하며 상승폭을 확대. 오후 들어 3,390.62(+0.61%)에서 고점을 형성 뒤 상승폭을 반납하며 하락전환한 지수는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인 끝에 3,368.07(-0.06%)에서 거래를 마감.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中 인민은행, 대출우대금리(LPR) 동결 속 하락하는 모습. 인민은행은 금일 통상 주택담보대출 기준이 되는 5년물 LPR를 3.6%로, 일반 대출 기준이 되는 1년물 LPR를 3.1%로 각각 유지한다고 밝힘. 사실상 기준금리 격인 대출우대금리(LPR)를 시장 예상대로 동결했음. 인민은행은 지난 10월 5년물 LPR을 3.85%에서 3.6%로, 1년물 LPR을 3.35%에서 3.1%로 각각 25bp 인하하고 11월엔 동결한 바 있음.

한편, 현지시간으로 19일 외신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선두주자 엔비디아의 칩이 중국으로 유출된 과정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짐. 상무부가 엔비디아에 지난 1년간 중국으로 유출된 자사 칩에 대한 조사를 요청했고 엔비디아는 상무부의 요청에 응해, 최근 슈퍼마이크로 컴퓨터와 델 테크놀로지스 등 서버 업체에 동남아시아 고객에 대한 임의 현장 점검을 실시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짐.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에너지-화석연료, 소매, 보험, 유틸리티 업종 등이 하락한 반면, 기술장비, 개인/가정용품, 소프트웨어/IT서비스 업종 등이 상승. 종목별로는 낙양몰리브덴(-2.38%), 중국알루미늄(-1.49%), 안휘해라시멘트(-1.31%), 장강전력(-0.21%) 등이 하락한 반면, 중신증권(+0.83%), 중국은행(+0.57%), 교통은행(+0.13%) 등이 상승.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368.07P(-1.96P/-0.06%), 상해A지수 3,530.61P(-1.93P/-0.05%), 상해B지수 267.32P(-5.30P/-1.94%)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4년12월20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주택융자 금리 기준인 5년물 LPR을 3.6%로, 일반 대출 기준이 되는 1년물 LPR을 3.1%로 각각 동결했음. 인민은행은 지난 10월 5년물 LPR을 3.85%에서 3.6%로, 1년물 LPR을 3.35%에서 3.1%로 각각 25bp 인하하고 11월엔 동결한 바 있음.

한편, LPR(대출우대금리)은 명목상으로는 시중은행 우량 고객 대상 대출금리의 평균치이지만, 인민은행이 각종 정책 수단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어서 사실상의 기준금리로 볼 수 있으며, 1년 만기는 일반대출, 5년 만기는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으로 알려져 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