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7 중국 마감

2024.12.19
  • 상해종합지수
    3,361.49
    • 24.85
    • -0.73%

12월17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中 경기 우려 지속 등에 하락.

이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3,381.81(-0.13%)로 약보합 출발. 장 초반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다가 3,396.21(+0.29%)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하락전환 뒤 낙폭을 확대. 오후 들어 낙폭을 더욱 확대한 뒤 3,360선을 밑돌았으나 이내 낙폭을 만회하며 반등에 성공. 이후 재차 하락전환 뒤 낙폭을 확대하며 장막판 3,357.77(-0.84%)에서 저점을 형성한 끝에 3,361.49(-0.73%)에서 거래를 마감.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中 경기 우려 지속 등에 하락하는 모습. 전일 발표된 경제지표가 엇갈린 가운데, 중국 당국의 경기 부양책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대되면서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되는 모습.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 이후 美中 무역갈등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자금이 중국 자본시장에서 대거 떠났다는 소식도 전해짐. 중국 국가외환관리국(SAFE)에 따르면, 지난달 포트폴리오 투자로 인한 국경 간 자금 유입은 1,889억달러, 자금 유출은 2,346억달러를 각각 기록해 457억달러(약 65조7,200억원)의 순자금 유출을 기록했음. 이 같은 순자금 유출 규모는 사상 최대치임.

한편, 언론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이 전일 판궁성 행장 주재로 회의를 열고 "적절한 시기에 지급준비율(지준율)과 금리를 내리겠다"고 밝혔다는 소식이 전해짐. 최근 열린 중앙경제공작회의 이후 인민은행이 처음으로 지준율 인하, 금리 인하를 언급한 것으로 인민은행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회의 내용에 따르면 중점 분야 금융 리스크와 외부 충격을 해소하고 금융개혁을 추진하고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을 하면서 내수 확대에 주력하고 활력을 불어넣기로 했다고 전해짐.

업종별로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소매, 식품/약품 소매, 경기관련 서비스업, 개인/가정용품, 소프트웨어/IT서비스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화하행복부동산(-4.39%), 내몽고포두철강연합(-1.52%), 시노펙상해석유화학(-1.30%), 화능국제전력(-1.26%), 공상은행(-0.31%) 등이 하락.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361.49P(-24.85P/-0.73%), 상해A지수 3,523.53P(-25.97P/-0.73%), 상해B지수 269.72P(-7.47P/-2.69%)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4년11월20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주택융자 금리 기준인 5년물 LPR을 3.6%로, 일반 대출 기준이 되는 1년물 LPR을 3.1%로 각각 동결했음. 지난 10월21일 인민은행은 올해 '5% 안팎' 성장률 목표 달성에 적신호가 들어왔다는 우려 속에 지난달 5년물 LPR를 3.85%에서 3.6%로, 1년물 LPR는 3.35%에서 3.1%로 각각 낮춘 바 있음.

한편, LPR(대출우대금리)은 명목상으로는 시중은행 우량 고객 대상 대출금리의 평균치이지만, 인민은행이 각종 정책 수단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어서 사실상의 기준금리로 볼 수 있으며, 1년 만기는 일반대출, 5년 만기는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으로 알려져 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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