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1 중국 마감

2024.12.12
  • 상해종합지수
    3,432.49
    • 9.83
    • 0.29%

12월11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中 경기 부양책 기대감 지속 등에 소폭 상승.

이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3,416.09(-0.19%)로 하락 출발. 시가를 저점으로 장 초반 상승전환했고 오전중 3,437.81(+0.44%)에서 고점을 형성. 3,430선을 중심으로 대체로 상승세를 이어가던 지수는 오전 한때 하락전환하기도 했지만, 오후들어 강보합권에서 등락을 이어가는 모습. 오후 한때 3,420선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재차 상승했고 장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폭을 일부 키워나간 끝에 3,432.49(+0.29%)에서 거래를 마감.

중국 당국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상해종합지수는 상승하는 모습. 내년 경제 성장 목표와 이를 뒷받침할 경기 부양책을 논의하기 위한 연례회의 중국 중앙경제공작회의가 이날 개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중국이 내년 성장목표를 올해와 같은 5% 안팎으로 설정하고 이를 위해 재정지원을 포함한 한층 더 과감한 경기 부양책을 꺼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이와 관련, 9일 열린 중앙정치국 회의에서 중국 지도부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2010년 이후 처음으로 통화 정책과 관련해 '온건'(穩健·중립) 대신 '적절한 완화'(適度寬松)라는 표현을 사용했으며, 시장에서는 이를 돈을 더 풀어 경기를 띄우겠다는 의미로 해석한 바 있음.

한편, 중국경제공작회의는 지난 9일 시 주석 주재로 열린 중앙정치국에서 논의된 내년 경제 정책 기조가 구체화하고 확정되는 자리이며, 통상 중국은 12월 중 열리는 공작회의 일정을 사전에 알리지 않고 회의를 마친 후 관영매체 '공보'를 통해 개최 사실을 확인하고 있음.

美 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이어지며 증시의 상승폭은 다소 제한됐음. 11일(현지시간)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될 예정이며, 시장에서는 11월 CPI가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2.7%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또한, 12일(현지시간)에는 11월 美 생산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될 예정.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기술장비, 통신서비스, 부동산운용, 금속/광업, 소매, 음식료, 식품/약품 소매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중국알루미늄(+2.74%), 상해육가취(+2.62%), 절능전력(+1.59%), 화하행복부동산(+1.37%), 낙양몰리브덴(+1.35%) 등이 상승 마감했음.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432.49P(+9.83P/+0.29%), 상해A지수 3,597.88P(+10.30P/+0.29%), 상해B지수 282.28P(+2.33P/+0.83%)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4년11월20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주택융자 금리 기준인 5년물 LPR을 3.6%로, 일반 대출 기준이 되는 1년물 LPR을 3.1%로 각각 동결했음. 지난 10월21일 인민은행은 올해 '5% 안팎' 성장률 목표 달성에 적신호가 들어왔다는 우려 속에 지난달 5년물 LPR를 3.85%에서 3.6%로, 1년물 LPR는 3.35%에서 3.1%로 각각 낮춘 바 있음.

한편, LPR(대출우대금리)은 명목상으로는 시중은행 우량 고객 대상 대출금리의 평균치이지만, 인민은행이 각종 정책 수단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어서 사실상의 기준금리로 볼 수 있으며, 1년 만기는 일반대출, 5년 만기는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으로 알려져 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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