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0 중국 마감

2024.12.11
  • 상해종합지수
    3,422.66
    • 20.13
    • 0.59%

12월10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中 경기 부양책 기대감 등에 상승.

이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3,490.29(+2.58%)로 급등 출발. 장 초반 3,494.87(+2.71%)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상승폭을 축소한 뒤 3,45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임. 오후 들어 상승폭을 더욱 축소한 지수는 장막판 3,417.77(+0.45%)에서 저점을 형성한 끝에 3,422.66(+0.59%)에서 거래를 마감.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中 경기 부양책 기대감 등에 상승하는 모습. 오는 11~12일 이틀간의 중앙경제공작회의를 앞둔 가운데, 전일 언론에 따르면 시진핑 국가 주석이 이끄는 최고 의사 결정 기관인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이 적극적인 재정정책 시행을 위해 '적정 완화' 통화정책을 유지하며, 정책도구 패키지를 풍부하게 하고 비전통적인 경기대응 조정을 강화해 미래 상황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해짐. 핵심은 통화정책을 기존의 '안정적'에서 '적정 완화'로 전환했다는 점으로 이는 시장에 돈을 더 풀어 경기를 띄우겠다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음. 통화정책은 통상 '긴축-적정 긴축-안정적(중립적)-적정 완화-완화'의 다섯 단계로 이행되는 가운데, 중국이 통화정책 완화 기조를 천명했던 건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2010년이 마지막임.

아울러 시진핑 국가주석은 금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1+10' 대화에 참석해 주요 국제 경제기구 수장들과 회동하고 "중국이 올해 경제 성장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전적으로 확신하고 있다"며 "세계 경제 성장의 가장 큰 엔진의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힘.

한편, 현지시간으로 9일 외신에 따르면 중국 정부의 규제당국인 국가시장규제국은 엔비디아의 이스라엘 반도체 기업 멜라녹스 인수에 문제가 있다며 조사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짐. 엔비디아는 지난 2020년에 데이터 센터와 서버 네트워크 솔루션을 만드는 멜라녹스를 69억 달러에 사들였으며 당시 중국 국가시장규제국은 엔비디아가 그래픽처리장치(GPU)와 네트워킹 장비를 중단 없이 중국에 공급하는 것을 포함한 조건에 동의한 후 거래를 승인한 바 있음.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식품/약품 소매, 소매, 통신서비스, 음식료, 보험, 경기관련 서비스업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초상증권(+2.66%), 중국국제항공(+2.30%), 중국태평양보험그룹(+2.15%), 보리부동산(+1.62%), 중신증권(+1.16%) 등이 상승.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422.66P(+20.13P/+0.59%), 상해A지수 3,587.57P(+21.06P/+0.59%), 상해B지수 279.96P(+0.96P/+0.34%)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4년11월20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주택융자 금리 기준인 5년물 LPR을 3.6%로, 일반 대출 기준이 되는 1년물 LPR을 3.1%로 각각 동결했음. 지난 10월21일 인민은행은 올해 '5% 안팎' 성장률 목표 달성에 적신호가 들어왔다는 우려 속에 지난달 5년물 LPR를 3.85%에서 3.6%로, 1년물 LPR는 3.35%에서 3.1%로 각각 낮춘 바 있음.

한편, LPR(대출우대금리)은 명목상으로는 시중은행 우량 고객 대상 대출금리의 평균치이지만, 인민은행이 각종 정책 수단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어서 사실상의 기준금리로 볼 수 있으며, 1년 만기는 일반대출, 5년 만기는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으로 알려져 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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