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5 중국 마감

2024.12.06
  • 상해종합지수
    3,368.86
    • 4.21
    • 0.13%

12월5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중국 중앙경제공작회의 기대감 등에 강보합 마감.

이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3,353.06(-0.34%)로 소폭 하락 출발. 시가를 저점으로 출발한 지수는 낙폭을 만회하며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이어가다 상승전환에 성공하는 모습. 오후 들어 3,377.05(+0.37%)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상승폭을 반납하며 하락전환하기도 했지만, 재차 상승전환하며 3,368.86(+0.13%)에서 거래를 마감.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중국 중앙경제공작회의 기대감 등에 상승 마감. 중국 지도부와 고위급 금융당국자들이 모여 오는 11일부터 이틀간 비공개로 중앙경제공작회의를 개최할 예정인 가운데, 이번 회의에서 중국 정부는 2025년 경제 목표와 경기 부양책을 논의할 계획으로 회의 종료와 함께 공보를 발표할 예정. 공보는 구체적인 숫자나 정책을 적시하지 않고 추상적인 언어로 작성되지만, 성명을 통해 정책 입안자들이 내린 결론을 추론해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전쟁 예고에도 내년 성장 목표를 올해와 같은 5% 안팎으로 잡는 것을 논의할 것이라는 기대하고 있는 가운데, UBS와 바클레이스는 내년 중국 정부가 국내총생산(GDP)의 3.5~4.0%를 재정적자로 설정해 경기 부양책의 규모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다만, 美·中 무역전쟁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점은 증시의 상승폭을 제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4일(현지시간) 피터 나바로 전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 국장을 무역 및 제조업 선임 고문으로 내정했음. 나바로 전 국장은 대(對)중국 매파이자 관세 지지자로 1기 트럼프 정부 때 보호무역 정책을 제시하고 고율 관세를 앞세운 대중국 무역전쟁을 기획한 바 있음.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경기관련 서비스업, 소프트웨어/IT서비스, 자동차, 부동산운용, 화학, 은행/투자서비스, 기술장비, 금속/광업, 개인/가정용품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화하행복부동산(+4.53%), 중국남방항공(+2.63%), 상해자동차(+2.41%), 해통증권(+1.05%) 등이 상승한 반면, 페트로차이나(-1.78%), 중국태평양보험그룹(-1.68%) 등은 하락.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368.86P(+4.21P/+0.13%), 상해A지수 3,531.29P(+4.41P/+0.13%), 상해B지수 277.16P(+0.35P/+0.13%)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4년11월20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주택융자 금리 기준인 5년물 LPR을 3.6%로, 일반 대출 기준이 되는 1년물 LPR을 3.1%로 각각 동결했음. 지난 10월21일 인민은행은 올해 '5% 안팎' 성장률 목표 달성에 적신호가 들어왔다는 우려 속에 지난달 5년물 LPR를 3.85%에서 3.6%로, 1년물 LPR는 3.35%에서 3.1%로 각각 낮춘 바 있음.

한편, LPR(대출우대금리)은 명목상으로는 시중은행 우량 고객 대상 대출금리의 평균치이지만, 인민은행이 각종 정책 수단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어서 사실상의 기준금리로 볼 수 있으며, 1년 만기는 일반대출, 5년 만기는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으로 알려져 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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