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4 중국 마감

2024.12.05
  • 상해종합지수
    3,364.65
    • 14.16
    • -0.42%

12월4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美·中 무역전쟁 우려 및 中 서비스업 지표 둔화 등에 소폭 하락.

이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3,376.57(-0.07%)로 약보합 출발. 장 초반 낙폭을 확대하다 오전 장중 낙폭을 만회하며 상승전환한 지수는 3,388.02(+0.27%)에서 고점을 형성. 이후 상승폭을 축소한 지수는 이내 하락전환하며 장 후반으로 갈수록 낙폭을 확대해 3,352.94(-0.77%)에서 저점을 형성한 끝에 3,364.65(-0.42%)에서 거래를 마감.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美·中 무역전쟁 우려 등에 하락 마감. 미국의 중국에 대한 반도체 추가 수출 통제 발표 하루 만에 중국 상무부는 전일 성명을 통해 "중화인민공화국 수출통제법 및 기타 법률 및 규정에 따라 국가 안보와 이익을 수호하고 확산 방지와 같은 국제적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관련 이중용도 품목의 미국 수출 통제를 강화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힘. 이에 "갈륨, 게르마늄, 안티모니 및 초경질 재료와 관련된 이중용도 품목의 미국 수출은 원칙적으로 허용되지 않는다"며 "흑연 이중용도 품목의 미국 수출은 최종 사용자 및 최종 사용에 대한 보다 엄격한 검토를 받아야 한다"고 언급. 이는 미국과 서방이 반도체 등에 대해 대(對)중 수출 통제를 이어오고 있는 만큼, 중국도 군사적 용도로 사용될 수 있는 품목의 수출을 막겠다는 의도로 풀이되고 있음.

中 서비스업 지표가 둔화된 점도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 이날 중국의 금융정보 제공업체 차이신과 S&P글로벌에 따르면, 11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는 51.5를 기록. 이는 전월의 50.0보다는 높아진 수준이지만, 시장 예상치(52.4)는 하회한 수치임. 11월 수요와 공급은 여전히 확장세를 유지했지만, 신규 주문과 수출 주문 지수는 모두 소폭 줄면서 확장세가 둔화됐음.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식품/약품 소매, 자동차, 화학, 부동산운용, 의료 장비/보급, 은행/투자서비스 업종 등이 하락한 반면, 에너지-화석연료, 보험, 경기관련 소비재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상해자동차(-5.71%), 광주자동차(-5.61%), 보리부동산(-1.94%), 해통증권(-1.55%), 중국철도건설(-1.46%) 등이 하락.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364.65P(-14.16P/-0.42%), 상해A지수 3,526.88P(-14.86P/-0.42%), 상해B지수 276.81P(-1.72P/-0.62%)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4년11월20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주택융자 금리 기준인 5년물 LPR을 3.6%로, 일반 대출 기준이 되는 1년물 LPR을 3.1%로 각각 동결했음. 지난 10월21일 인민은행은 올해 '5% 안팎' 성장률 목표 달성에 적신호가 들어왔다는 우려 속에 지난달 5년물 LPR를 3.85%에서 3.6%로, 1년물 LPR는 3.35%에서 3.1%로 각각 낮춘 바 있음.

한편, LPR(대출우대금리)은 명목상으로는 시중은행 우량 고객 대상 대출금리의 평균치이지만, 인민은행이 각종 정책 수단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어서 사실상의 기준금리로 볼 수 있으며, 1년 만기는 일반대출, 5년 만기는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으로 알려져 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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