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1 중국 마감

2024.11.21
  • 상해종합지수
    3,370.40
    • 2.42
    • 0.07%

11월21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트럼프 2기 경계감 속 강보합 마감. 이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3,362.94(-0.15%)로 약보합 출발. 오전 장중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던 지수는 오후들어 상승폭을 다소 확대하며 3,378.52(+0.31%)에서 고점을 형성. 이후 상승폭을 축소하다 하락전환한 지수는 3,348.86(-0.57%)에서 저점을 형성. 장막판 낙폭을 축소하다 상승전환한 끝에 결국, 3,370.40(+0.07%)에서 거래를 마감.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트럼프 2기 경계감 속 강보합 마감.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자국의 관세와 무역을 총괄할 상무장관으로 '월가 억만장자' 하워드 러트닉을 지명했음. 이와 관련, 투자은행 '캔터 피츠제럴드'의 CEO인 러트닉이 매파(강경파)로 알려진 만큼 미중관계 악화가 우려된다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중국의 달라진 전략에 주목하는 일부 전문가들은 "무역전쟁 2라운드는 없을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음. 스위스 글로벌 투자은행 UBS의 왕타오 이코노미스트는 "트럼프의 관세가 중국 경제에 1.5% 이상의 영향을 미칠 수는 있지만, 중국은 대응책을 모색할 수 있다"면서 "내수 활성화를 위한 경기부양책, 공급망 다각화, 위안화 평가절하 등이 그것"이라고 설명. 이어 "중국이 트럼프 1기 행정부 때처럼 공격적 보복을 감행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미국산 항공기 등에 관세를 부과할 수는 있지만 미국에 대한 무역 협상 여지는 열어놓을 것"이라고 덧붙였음.

한편, 언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18일(현지시간) '2025년 중국 시장 전망 보고서'를 통해 내년 MSCI 중국지수가 15%, CSI300(중국 증시 주요 300개 종목을 기반으로 한 지수) 지수는 13% 각각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 것으로 전해짐. 아울러 중국의 소비 증가율은 2024년 3.8%에서 2025년 5%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 것으로 알려짐.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소프트웨어/IT서비스, 재생에너지, 자동차, 화학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통신서비스, 산업서비스, 운수, 식품/약품 소매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상해자동차(+6.59%), 하문텅스텐(+1.51%), 해통증권(+0.60%) 등이 상승한 반면, 화하행복부동산(-2.04%), 내몽고포두철강연합(-1.03%) 등은 하락.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370.40P(+2.42P/+0.07%), 상해A지수 3,532.82P(+2.56P/+0.07%), 상해B지수 279.84P(-0.69P/-0.25%)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4년11월20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주택융자 금리 기준인 5년물 LPR을 3.6%로, 일반 대출 기준이 되는 1년물 LPR을 3.1%로 각각 동결했음. 지난 10월21일 인민은행은 올해 '5% 안팎' 성장률 목표 달성에 적신호가 들어왔다는 우려 속에 지난달 5년물 LPR를 3.85%에서 3.6%로, 1년물 LPR는 3.35%에서 3.1%로 각각 낮춘 바 있음.

한편, LPR(대출우대금리)은 명목상으로는 시중은행 우량 고객 대상 대출금리의 평균치이지만, 인민은행이 각종 정책 수단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어서 사실상의 기준금리로 볼 수 있으며, 1년 만기는 일반대출, 5년 만기는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으로 알려져 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전에 없던 새로운 투자 솔루션

평범을 넘어 비범하게,
새로운 기술과 전문적인 투자 컨설팅이 만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