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0 중국 마감

2024.11.21
  • 상해종합지수
    3,367.99
    • 21.98
    • 0.66%

11월20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LPR 동결 속 ETF 수수료 인하 및 지준율 인하설 등에 상승. 이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3,337.68(-0.25%)로 소폭 하락 출발. 장초반 3,333.00(-0.39%)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낙폭을 축소한 뒤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다, 오전 장중 상승으로 방향을 잡는 모습. 이후 상승폭을 확대한 지수는 오후 장중 3,375.25(+0.87%)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3,350선까지 상승폭을 축소하기도 했지만, 장후반 재차 상승폭을 확대한 끝에 결국, 3,367.99(+0.66%)에서 거래를 마감.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ETF 수수료 인하 기대감 등에 상승하는 모습. 일부 언론에 따르면, 증권 관리 당국이 상장지수펀드(ETF) 수수료 인하 등 개혁조치를 장려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짐. 지준율 인하 기대감도 상해종합지수에 긍정적으로 작용. 중국 금융시장은 이번 주 1조8,000억 위안 규모의 역RP 환매 만기가 돌아오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대규모 자금의 만기가 도래함에 따라 시중은행에 유동성 부족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인민은행이 지준율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금융기관의 대출금리 기준이 되는 우량대출금리(LPR) 1년물을 3.10%로 동결했으며, 주택융자 금리 기준인 5년물 LPR도 3.60%로 동결했음. 로이터통신이 이번 주 전문가 2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모두가 5년물과 1년물 LPR 동결을 예상한 바 있음. 앞서 인민은행은 올해 '5% 안팎' 성장률 목표 달성에 적신호가 들어왔다는 우려 속에 지난달 5년물 LPR를 3.85%에서 3.6%로, 1년물 LPR는 3.35%에서 3.1%로 각각 낮췄음.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소프트웨어/IT서비스, 의료 장비/보급, 경기관련 서비스업, 화학, 식품/약품소매, 제약, 개인/가정용품, 산업서비스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상해자동차(+3.81%), 중신증권(+1.41%), 시노펙상해석유화학(+1.00%) 등이 상승한 반면, 광주자동차(-1.11%), 중국인수보험(-0.29%) 등은 하락.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367.99P(+21.98P/+0.66%), 상해A지수 3,530.26P(+23.02P/+0.66%), 상해B지수 280.53P(+2.95P/+1.06%)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4년11월20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주택융자 금리 기준인 5년물 LPR을 3.6%로, 일반 대출 기준이 되는 1년물 LPR을 3.1%로 각각 동결했음. 지난 10월21일 인민은행은 올해 '5% 안팎' 성장률 목표 달성에 적신호가 들어왔다는 우려 속에 지난달 5년물 LPR를 3.85%에서 3.6%로, 1년물 LPR는 3.35%에서 3.1%로 각각 낮춘 바 있음.

한편, LPR(대출우대금리)은 명목상으로는 시중은행 우량 고객 대상 대출금리의 평균치이지만, 인민은행이 각종 정책 수단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어서 사실상의 기준금리로 볼 수 있으며, 1년 만기는 일반대출, 5년 만기는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으로 알려져 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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