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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8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트럼프 불확실성 등에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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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해종합지수는 트럼프 불확실성 등에 하락하는 모습. 상해종합지수는 장초반 중국의 10월 산업생산 부진에 따른 추가 부양책 기대감 등에 상승폭을 확대하기도 했지만,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대외 리스크 경계감이 커지면서 결국, 하락 마감했음. 언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참모진이 경합 중인 재무부 장관 후보들에게 트럼프 당선인의 전면적인 관세 계획에 전념하겠다는 확약을 구한 것으로 전해짐. 트럼프 당선인은 선거 기간동안 모든 수입품에 10~20% 관세를, 중국산 수입품에 6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했음.
모건스탠리·골드만삭스가 중국증시에 대한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점도 중국 상해종합지수에 부정적으로 작용. 언론에 따르면, 모건스탠리가 중국 주식에 대한 투자의견을 지역 내 약간의 비중축소로 조정하고, 골드만삭스는 MSCI 중국지수 목표치를 하향 조정하며 중국 시장의 어려운 경제 전망을 반영한 것으로 전해짐.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의 이번 발표는 9월 베이징의 경기부양책 발표 이후 낙관적인 시장 전망을 내놓았던 이전 입장에서 빠르게 선회한 것임.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소프트웨어/IT서비스, 개인/가정용품, 기술장비, 경기관련 서비스업, 통신서비스, 음식료 업종 등이 하락한 반면, 소매, 부동산, 운수, 에너지-화석연료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장성자동차(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323.85P(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4년10월21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5년물 LPR을 3.85%에서 3.6%로, 일반 대출 기준이 되는 1년물 LPR을 3.35%에서 3.1%로 각각 인하했음. 중국이 3분기 4.6%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며 올해 '5% 안팎' 성장률 목표 달성에 적신호가 들어왔다는 우려 속에 예고대로 '사실상의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3개월 만에 인하하며 유동성 공급에 나선 것임. 앞서 판궁성 인민은행장은 지난 18일 열린 '2024 금융가 포럼' 연설에서 일선 시중은행들이 예금 금리를 인하했다며 "21일 공표될 LPR 역시 0.2∼0.25%p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음.
한편, LPR(대출우대금리)은 명목상으로는 시중은행 우량 고객 대상 대출금리의 평균치이지만, 인민은행이 각종 정책 수단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어서 사실상의 기준금리로 볼 수 있으며, 1년 만기는 일반대출, 5년 만기는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으로 알려져 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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