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3 중국 마감

2024.11.14
  • 상해종합지수
    3,439.28
    • 17.31
    • +0.51%

11월13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中 경기부양책 기대감 등에 상승.

이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3,406.92(-0.44%)로 소폭 하락 출발. 장 초반 낙폭을 만회하며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다가 재차 하락전환 뒤 3,404.53(-0.51%)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다시 보합권 중심으로 등락을 보임. 오후 장중 상승폭을 확대하며 3,442.30(+0.59%)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상승폭을 축소했으나 다시 확대하며 3,439.28(+0.51%)에서 거래를 마감.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中 경기부양책 기대감 등에 상승하는 모습. 최근 발표된 中 경제지표가 부진했으며 부양책에 대한 실망감도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따른 향후 경기 부양책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음. 앞서 중국은 지난 8일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회의 폐막 후 지방정부 부채 문제 해결을 위해 5년간 10조위안(약 1,937조원)을 투입하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부동산 부양책이 추가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음.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집권 2기 인사 발표 소식 속 중국에 대한 압박 공세 우려가 커진 점은 증시의 상승폭을 제한하는 모습. 시장에서는 트럼프 행정부가 촉발한 글로벌 무역 전쟁에 대한 우려감이 확산됐으며 이민 정책 등에서 강경한 인사들이 차기 내각에 지명되면서 향후 중국에 대한 높은 관세 시나리오가 전망되고 있음. 한편,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현지시간으로 12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비벡 라마스와미 전 공화당 경선 후보를 정부효율부 수장으로 발표했다는 소식이 전해짐.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64위안(0.09%) 올린 7.1991위안에 고시. 이는 시장이 예상한 7.2392위안보다 낮은 것으로, 7.2위안 선은 내주지 않으면서 위안화 방어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평가됐음.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통신서비스, 경기관련 서비스업, 소프트웨어/IT서비스, 산업서비스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식품/약품 소매, 개인/가정용품, 제약, 소매 업종 등이 하락. 종목별로는 상해자동차(+9.99%), 청도하이얼(+2.46%), 중국중차(+1.71%), 해통증권(+0.25%), 교통은행(+0.14%) 등이 상승한 반면, 하문텅스텐(-0.54%), 안휘해라시멘트(-0.38%), 낙양몰리브덴(-0.13%) 등이 하락.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439.28P(+17.31P/+0.51%), 상해A지수 3,604.94P(+18.00P/+0.50%), 상해B지수 281.90P(+3.22P/+1.16%)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4년10월21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5년물 LPR을 3.85%에서 3.6%로, 일반 대출 기준이 되는 1년물 LPR을 3.35%에서 3.1%로 각각 인하했음. 중국이 3분기 4.6%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며 올해 '5% 안팎' 성장률 목표 달성에 적신호가 들어왔다는 우려 속에 예고대로 '사실상의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3개월 만에 인하하며 유동성 공급에 나선 것임. 앞서 판궁성 인민은행장은 지난 18일 열린 '2024 금융가 포럼' 연설에서 일선 시중은행들이 예금 금리를 인하했다며 "21일 공표될 LPR 역시 0.2∼0.25%p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음.

한편, LPR(대출우대금리)은 명목상으로는 시중은행 우량 고객 대상 대출금리의 평균치이지만, 인민은행이 각종 정책 수단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어서 사실상의 기준금리로 볼 수 있으며, 1년 만기는 일반대출, 5년 만기는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으로 알려져 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전에 없던 새로운 투자 솔루션

평범을 넘어 비범하게,
새로운 기술과 전문적인 투자 컨설팅이 만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