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8 중국 마감

2024.11.11
  • 상해종합지수
    3,452.30
    • 18.36
    • -0.53%

11월8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전인대 경계감 및 트럼프 관세 우려 등에 하락. 이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3,502.13(+0.91%)로 상승 출발. 장 초반 3,509.82(+1.13%)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오전 장중 상승폭을 반납하는 모습. 이후 하락전환한 지수는 낙폭을 확대하며 3,443.19(-0.79%)에서 저점을 형성한 끝에 3,452.30(-0.53%)에서 거래를 마감.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전인대 경계감 등에 하락 마감.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 회의 마지막 날을 맞아 시장에서는 최근 전인대 기대감에 따른 차익 매물이 출회됐으며, 재정 지출 계획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도 부각되는 모습. 이번 회의에서 발표할 구체적인 ‘액수’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향후 몇 년간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최대 10조 위안(1조4,000억달러)의 추가 부채 발행 등 재정 패키지를 승인할지 여부에 주목함과 동시에 대부분의 자금이 지방 정부 부채 부담을 줄이는 데 사용되고 단기 경제 성장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란 지적도 나오고 있음.

트럼프 대통령 관세 우려가 부각된 점도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 美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로 출마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를 거둔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모든 중국산 수입품에 60%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공언한 바 있어 향후 관세 위협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다만, 美 금리 인하 결정은 증시의 낙폭을 제한. 지난밤 美 연준은 기준금리를 현행 4.75~5.00%에서 4.50~4.75%로 인하했음. 파월 의장은 FOMC 회의 직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12월 금리인하를 배제하지도 찬성하지도 않는다(out or in)”며 “더 많은 데이터를 확보하고 12월에 결정하겠다”고 밝힘.

업종별로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부동산운용, 은행/투자서비스, 보험, 식품/약품 소매, 음식료, 운수, 유틸리티 업종 등이 하락한 반면, 통신서비스, 소프트웨어/IT서비스, 기술장비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보리부동산(-4.03%), 초상증권(-3.79%), 중국중차(-2.49%), 중국은행(-1.22%), 페트로차이나(-1.20%), 상해자동차(-0.96%) 등이 하락.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452.30P(-18.36P/-0.53%), 상해A지수 3,618.70P(-19.34P/-0.53%), 상해B지수 283.68P(-2.47P/-0.86%)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4년10월21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5년물 LPR을 3.85%에서 3.6%로, 일반 대출 기준이 되는 1년물 LPR을 3.35%에서 3.1%로 각각 인하했음. 중국이 3분기 4.6%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며 올해 '5% 안팎' 성장률 목표 달성에 적신호가 들어왔다는 우려 속에 예고대로 '사실상의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3개월 만에 인하하며 유동성 공급에 나선 것임. 앞서 판궁성 인민은행장은 지난 18일 열린 '2024 금융가 포럼' 연설에서 일선 시중은행들이 예금 금리를 인하했다며 "21일 공표될 LPR 역시 0.2∼0.25%p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음.

한편, LPR(대출우대금리)은 명목상으로는 시중은행 우량 고객 대상 대출금리의 평균치이지만, 인민은행이 각종 정책 수단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어서 사실상의 기준금리로 볼 수 있으며, 1년 만기는 일반대출, 5년 만기는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으로 알려져 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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