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 국내 증시 마감

2024.11.08
  • 코스피 (KO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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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닥 (KOSDA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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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KOSPI 2,564.63(+0.04%) 트럼프 재선 소화 속 외국인/기관 순매수(+), 개인 순매도(-)

밤사이 뉴욕증시가 트럼프 당선 속 대선 불확실성 해소 등에 급등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트럼프 관세 폭탄 우려 등에 일제히 하락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2,557.23(-6.28P-0.24%)으로 하락 출발. 장초반 오전 중 낙폭을 키운 지수는 2,540.48(-23.03P-0.90%)까지 밀려나며 장중 저점을 형성. 점차 낙폭을 만회하다 오전 장 후반 반등에 성공했고, 상승폭을 확대하며 오후 장중 2,579.81(+16.30P+0.64%)에서 고점을 형성. 이후 상승폭 대부분을 반납한 지수는 결국 2,564.63(+1.12P+0.04%)으로 장을 마감.

美 대선 결과 소화 속 코스피지수는 3거래일만에 반등.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 반등을 이끌었음. 외국인은 3거래일만에 순매수, 기관은 이틀 연속 순매수.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1,000계약 가까이 순매수. 트럼프 당선 속 급등세를 보이던 원/달러 환율이 이날 소폭 하락하며 진정된 모습을 보인 점도 투자심리를 개선시키는 모습. 다만, 트럼프 재선에 따른 국내 경제 타격 우려가 지속된 가운데 개인이 순매도하며 상승폭은 제한된 모습.

밤사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사실상 승리하면서 대선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모습. 초박빙의 승부가 될 것이라는 예측과 달리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경합주에서 사실상 거의 다 승리하며 압승을 거뒀음. 아울러 공화당은 4년 만에 상원을 탈환했고, 하원마저 싹쓸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이에 뉴욕 3대 지수는 동반 급등세를 보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 특히, 트럼프 캠프에 대규모 기부금을 지원하며 승리를 도운 일론 머스크가 CEO로 있는 테슬라가 15% 가까이 급등. 이에 이날 국내증시에서는 일론 머스크 최대 수혜주로 부각되는 우주항공산업, 자율주행차, 로봇 등을 비롯해 방위산업, 조선 업종 등이 강세를 보임. 특히, 조선 업종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尹 대통령과 통화에서 조선업 협력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급등.

다만, ‘아메리카 퍼스트’를 최우선 정책으로 내세운 트럼프 후보가 당선되면서 국내 산업계에는 비상이 걸렸음. 트럼프 대통령은 반도체지원법(칩스법)을 비판한 바 있으며,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보조금 폐기, 수입차에 10~2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음. 아울러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파리기후협정에서 미국이 또 한 번 탈퇴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이에 반도체•배터리•자동차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새로운 리스크를 떠안을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오는 모습.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본이 하락한 반면, 중국, 대만, 홍콩 등은 상승하는 등 대부분 상승.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7원 하락한 1,396.6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62억, 1,101억 순매수, 개인은 2,340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901계약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222계약, 785계약 순매도.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8bp 하락한 2.922%,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3.6bp 하락한 3.098%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2틱 오른 105.87로 마감. 외국인이 8,124계약 순매수, 금융투자는 6,508계약 순매도.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41틱 오른 116.19로 마감. 금융투자가 3,083계약 순매수, 외국인은 3,877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림. HD현대중공업(+15.13%), NAVER(+1.93%), 신한지주(+1.79%), POSCO홀딩스(+1.71%), 고려아연(+1.30%), 삼성물산(+0.82%), SK하이닉스(+0.82%), 현대차(+0.48%), 삼성전자(+0.35%), KB금융(+0.11%) 등이 상승. 반면, 삼성SDI(-3.52%), 삼성바이오로직스(-3.02%), 셀트리온(-2.49%), 삼성생명(-1.81%), 현대모비스(-1.24%), LG에너지솔루션(-1.15%), 메리츠금융지주(-1.14%), 기아(-1.05%), LG화학(-0.49%) 등은 하락.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다소 우세. 의약품(-2.96%), 증권(-1.98%), 보험(-1.93%), 화학(-1.07%), 통신업(-0.93%), 건설업(-0.88%), 섬유의복(-0.85%), 음식료업(-0.83%), 의료정밀(-0.78%), 운수창고(-0.16%), 금융업(-0.12%) 등이 하락. 반면, 운수장비(+3.10%), 철강금속(+1.15%), 기계(+1.14%), 유통업(+0.61%), 종이목재(+0.41%), 전기가스업(+0.32%), 전기전자(+0.10%) 업종 등은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564.63P(+1.12P/+0.04%)




11/7 KOSDAQ 733.52(-1.32%) 트럼프 재선 우려 속 외국인/기관 순매도(-)

밤사이 뉴욕증시가 트럼프 당선 속 대선 불확실성 해소 등에 급등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743.47(+0.16P+0.02%)로 강보합 출발. 장중 고점에서 출발한 지수는 이내 하락세로 돌아선 뒤 빠르게 낙폭을 키워 오전 장중 727.10(-16.21P-2.18%)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740선 부근까지 낙폭을 줄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재차 낙폭을 확대하며 결국 733.52(-9.79P-1.32%)로 장을 마감.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대선에서 승리하면서 피해가 예상되는 2차전지, 반도체, 친환경에너지 관련주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인 영향으로 코스닥지수는 3거래일 연속 하락.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외국인은 3거래일 연속 순매도, 기관은 4거래일만에 순매도 전환. 개인은 3거래일 연속 순매수.

트럼프 재선 속 에코프로비엠(-2.45%), 에코프로(-1.87%), 엔켐(-9.28%), 대주전자재료(-4.68%) 등 2차전지, 동진쎄미켐(-4.99%), HPSP(-1.40%) 등 반도체, 한화솔루션(-5.87%), 금양그린파워(-3.49%) 등 태양광/풍력에너지 관련주들이 하락. 최근 양호한 모습을 나타냈던 휴젤(-10.44%), HLB(-3.00%), 삼천당제약(-3.32%) 등 제약/바이오 관련주들도 하락.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62억, 940억 순매도, 개인은 1,980억 순매수.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 휴젤(-10.44%), 엔켐(-9.28%), 보로노이(-6.53%), 파마리서치(-5.31%), 리가켐바이오(-4.94%), 에스티팜(-3.88%), 삼천당제약(-3.32%), HLB(-3.00%), 알테오젠(-2.94%), JYP Ent.(-2.70%), 에코프로비엠(-2.45%), 셀트리온제약(-1.91%), 에코프로(-1.87%), HPSP(-1.40%), 이오테크닉스(-1.02%), 실리콘투(-0.25%) 등이 하락.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9.33%), 리노공업(+1.31%), 펄어비스(+0.89%), 클래시스(+0.39%) 등은 상승.

업종별로도 대부분 업종이 하락. 제약(-3.28%), 화학(-2.65%), 기타서비스(-2.45%) 업종의 약세가 두드러졌으며, 건설(-1.63%), 종이/목재(-1.44%), 기타 제조(-1.43%), 금융(-1.37%), 오락/문화(-1.36%), 제조(-1.10%), 유통(-0.86%), 일반전기전자(-0.82%), 음식료/담배(-0.73%), 출판/매체복제(-0.72%) 업종 등이 하락. 반면, 운송장비/부품(+3.56%), 금속(+0.90%), 기계/장비(+0.67%) 업종만 상승.

마감 지수 : KOSDAQ 733.52P(-9.79P/-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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