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 중국 마감

2024.11.07
  • 상해종합지수
    3,38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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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6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트럼프 美 대통령 당선 유력 소식 등에 약보합 마감.

이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3,395.22(+0.24%)로 강보합 출발. 장 초반 상승폭을 확대하며 오전 장중 3,421.00(+1.00%)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상승폭을 빠르게 축소하며 하락전환하는 모습. 이후 3,367.08(-0.59%)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낙폭을 일부 축소한 끝에 3,383.81(-0.09%)에서 거래를 마감.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트럼프 美 대통령 당선 유력 소식 등에 하락 마감. 일부 외신에 따르면, 미국의 제47대 대통령을 뽑는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로 출마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했다고 전해짐. 현재까지 트럼프 당선인은 주요 7개 경합주(州) 가운데 노스캐롤라이나·조지아·네바다·펜실베이니아 네 곳에서 승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나머지 경합주는 아직 개표가 진행 중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집권 시 보편관세 20%와 중국산 상품 60% 관세 정책을 예고한 바 있음.

中 전국인민대표대회 기대감이 지속된 점은 증시의 낙폭을 제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 회의에서 발표할 구체적인 ‘액수’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구체적인 규모는 오는 8일 나올 전망임. 시장에서는 미국 대통령선거 결과가 이번 전인대 회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하면서 부양책 규모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며, 중국 정부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거에서 이길 경우에 대비해 위안화 절하 카드까지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짐. 위안화가 9% 절하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부과하는 관세를 상쇄할 수 있다는 분석 때문임. 노무라증권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에서 이기면 중국의 경기 부양책 규모가 10~20%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음.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통신서비스, 경기관련 서비스업, 소매, 소프트웨어/IT서비스, 부동산운용, 자동차, 산업서비스, 화학, 음식료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청도하이얼(-3.63%), 중국태평양보험그룹(-3.02%), 자금광업(-2.20%), 장강전력(-1.29%) 등이 하락한 반면, 화하행복부동산(+9.87%), 중신증권(+2.00%) 등은 상승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383.81P(-3.18P/-0.09%), 상해A지수 3,546.90P(-3.27P/-0.09%), 상해B지수 282.66P(-1.09P/-0.38%)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4년10월21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5년물 LPR을 3.85%에서 3.6%로, 일반 대출 기준이 되는 1년물 LPR을 3.35%에서 3.1%로 각각 인하했음. 중국이 3분기 4.6%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며 올해 '5% 안팎' 성장률 목표 달성에 적신호가 들어왔다는 우려 속에 예고대로 '사실상의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3개월 만에 인하하며 유동성 공급에 나선 것임. 앞서 판궁성 인민은행장은 지난 18일 열린 '2024 금융가 포럼' 연설에서 일선 시중은행들이 예금 금리를 인하했다며 "21일 공표될 LPR 역시 0.2∼0.25%p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음.

한편, LPR(대출우대금리)은 명목상으로는 시중은행 우량 고객 대상 대출금리의 평균치이지만, 인민은행이 각종 정책 수단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어서 사실상의 기준금리로 볼 수 있으며, 1년 만기는 일반대출, 5년 만기는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으로 알려져 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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