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 중국 마감

2024.11.06
  • 상해종합지수
    3,38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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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5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中 전국인민대표대회 기대감 지속 및 中 경제지표 호조 등에 급등. 이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3,306.81(-0.10%)로 약보합 출발. 장 초반 3,302.05(-0.25%)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상승전환하며 오전 장중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 오후 들어서도 상승폭을 확대한 지수는 장중 고점인 3,386.99(+2.32%)에서 거래를 마감.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中 전국인민대표대회 기대감 지속 등에 상승 마감. 중국 중앙정부의 경기 부양 정책을 승인할 권한을 가진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 회의가 전일 개막해 닷새간 일정에 들어간 가운데, 시장에서는 전인대 상무위가 내놓을 구체적인 ‘액수’에 관심이 쏠리고 있음. 전인대 상무위에서 승인될 중국 재정 지출이 1조∼3조위안(192조∼577조원) 사이 규모가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4조위안(약 765조원)을 뛰어넘는 경기 부양책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음. 전일 회의에선 지방 정부 부채 한도를 높이는 제안을 검토했으며, 국채 발행 등 재정 부양책 규모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어져 구체적인 규모는 오는 8일 나올 전망임. 또한,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이날 상하이에서 열린 '제7회 중국 국제 수입 박람회' 개막 연설에서 “중국 당국이 재정 정책과 통화정책에 있어서 충분한 여유가 있다”고 밝히며, 전인대 기대감이 확대되는 모습.

中 차이신 서비스업 지표가 호조를 보인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S&P 글로벌에 따르면, 10월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0으로 집계됐음. 이는 전월치(50.3)와 시장 예상치(50.5)를 상회하는 수치이자 3개월 만에 최고치임. 공식 지표에 이어 민간 지표가 호조를 보인 데 대해 중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으로 인해 사업 환경이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음.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보험, 부동산운용, 소프트웨어/IT서비스, 금속/광업, 기술장비, 은행/투자서비스, 통신서비스, 산업서비스, 의료 장비/보급, 소매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화하행복부동산(+10.14%), 내몽고포두철강연합(+9.84%), 중국인수보험(+6.42%), 중신증권(+4.85%), 중국태평양보험그룹(+4.23%), 광주자동차(+2.08%) 등이 상승.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386.99P(+76.78P/+2.32%), 상해A지수 3,550.16P(+80.55P/+2.32%), 상해B지수 283.75P(+4.28P/+1.53%)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4년10월21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5년물 LPR을 3.85%에서 3.6%로, 일반 대출 기준이 되는 1년물 LPR을 3.35%에서 3.1%로 각각 인하했음. 중국이 3분기 4.6%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며 올해 '5% 안팎' 성장률 목표 달성에 적신호가 들어왔다는 우려 속에 예고대로 '사실상의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3개월 만에 인하하며 유동성 공급에 나선 것임. 앞서 판궁성 인민은행장은 지난 18일 열린 '2024 금융가 포럼' 연설에서 일선 시중은행들이 예금 금리를 인하했다며 "21일 공표될 LPR 역시 0.2∼0.25%p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음.

한편, LPR(대출우대금리)은 명목상으로는 시중은행 우량 고객 대상 대출금리의 평균치이지만, 인민은행이 각종 정책 수단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어서 사실상의 기준금리로 볼 수 있으며, 1년 만기는 일반대출, 5년 만기는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으로 알려져 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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