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4 중국 마감

2024.10.25
  • 상해종합지수
    3,280.26
    • 22.54
    • -0.68%

10월24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美 대선 경계감 속 차익 매물 출회 등에 하락.

이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3,287.82(-0.45%)로 소폭 하락 출발. 장 초반 3,292.94(-0.30%)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오전 장중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 오후 들어서도 낙폭을 확대한 지수는 3,266.88(-1.09%)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낙폭을 일부 만회하며 3,280.26(-0.68%)에서 거래를 마감.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美 대선 경계감 등에 하락 마감. 미국 대선이 보름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중국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약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위를 보이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음. 이에 시장에서는 美-中 갈등 우려가 부각된 가운데, 최근 4거래일 연속 상승에 따른 차익 매물이 출회되는 모습. 최근 정치전문매체 '더 힐'과 선거 전문 사이트 디시전데스크HQ(DDHQ)가 내놓은 대선 결과 전망에서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될 확률'은 52%로, 해리스는 48%로 예측됐으며,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확률을 54%, 해리스 부통령의 당선 확률을 45%로 예상했음. 이와 관련, 킹스턴증권은 미중 관계의 경우 관세를 좌우할 미국 선거 결과에 달려있다며, 대선 결과가 나올 때까지 중국이 새로운 정책 발표를 보류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보험, 에너지-화석연료, 통신서비스, 소프트웨어/IT서비스, 자동차, 운수, 금속/광업, 음식료, 경기관련 소비재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장성자동차(-3.36%), 중국철도건설(-2.29%), 시노펙상해석유화학(-2.03%), 보리부동산(-2.01%), 중국인수보험(-1.56%), 중신증권(-1.05%) 등이 하락.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280.26P(-22.54P/-0.68%), 상해A지수 3,438.19P(-23.70P/-0.68%), 상해B지수 272.79P(-2.23P/-0.81%)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4년10월21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5년물 LPR을 3.85%에서 3.6%로, 일반 대출 기준이 되는 1년물 LPR을 3.35%에서 3.1%로 각각 인하했음. 중국이 3분기 4.6%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며 올해 '5% 안팎' 성장률 목표 달성에 적신호가 들어왔다는 우려 속에 예고대로 '사실상의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3개월 만에 인하하며 유동성 공급에 나선 것임. 앞서 판궁성 인민은행장은 지난 18일 열린 '2024 금융가 포럼' 연설에서 일선 시중은행들이 예금 금리를 인하했다며 "21일 공표될 LPR 역시 0.2∼0.25%p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음.

한편, LPR(대출우대금리)은 명목상으로는 시중은행 우량 고객 대상 대출금리의 평균치이지만, 인민은행이 각종 정책 수단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어서 사실상의 기준금리로 볼 수 있으며, 1년 만기는 일반대출, 5년 만기는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으로 알려져 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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