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3 중국 마감

2024.10.24
  • 상해종합지수
    3,302.80
    • 16.94
    • +0.52%

10월23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中 경기 부양책 기대감 지속 등에 상승.

이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3,285.25(-0.02%)로 약보합 출발. 장 초반 3,277.07(-0.27%)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상승전환하며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 오후 들어서도 상승폭을 확대하며 3,331.08(+1.38%)에서 고점을 형성. 이후 상승폭을 일부 반납한 끝에 3,302.80(+0.52%)에서 거래를 마감.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中 경기 부양책 기대감 지속 등에 상승 마감. 오는 24일께 중국 최고 입법부인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가 개최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中 경기 부양책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음. 중국인민은행(PBOC)이 지난 21일 사실상의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3개월 만에 인하한 데 이어 중국 정부는 증시 유동성 공급을 위한 주요 부양책 가운데 하나인 '증권, 펀드, 보험회사 스와프 기구(SFISF)'가 처음으로 가동했음. 또한, 최근 중국 재정부가 경제 회복을 위해 특별 국채 발행 등 재정정책을 언급했으며, 법적 절차를 거친 후 적시에 관련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중국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서 경기부양을 위한 특별국채 발행 규모와 일정 등이 구체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다만, 최근 3거래일 간 상승분에 대한 차익 매물이 출회된 점은 증시의 상승폭을 제한.

한편, 외신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제프리스가 도널드 트럼프 후보 당선 리스크를 둘러싼 불안감이 지나치다면서 트럼프 후보가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더라도 중극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 제프리스는 트럼프 후보가 주장하고 있는 대(對)중국 관세 조치는 '허풍(Bluster)'일 가능성이 크다며, 트럼프가 대선을 앞두고 연일 중국 때리기에 나서고 있지만, 실제로 당선되면 중국과의 관계를 극단적으로 끌고 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또한, 관세도 현재 주장하고 있는 만큼 인상하진 않을 것으로 전망.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보험, 개인/가정용품, 화학, 자동차, 통신서비스, 에너지-화석연료, 산업서비스, 금속/광업, 소프트웨어/IT서비스, 음식료, 유틸리티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장성자동차(+3.44%), 시노펙상해석유화학(+3.15%), 중국인수보험(+2.97%), 중국남방항공(+2.72%), 중국태평양보험그룹(+2.51%) 등이 상승.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302.80P(+16.94P/+0.52%), 상해A지수 3,461.89P(+17.80P/+0.52%), 상해B지수 275.02P(+1.93P/+0.71%)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4년10월21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5년물 LPR을 3.85%에서 3.6%로, 일반 대출 기준이 되는 1년물 LPR을 3.35%에서 3.1%로 각각 인하했음. 중국이 3분기 4.6%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며 올해 '5% 안팎' 성장률 목표 달성에 적신호가 들어왔다는 우려 속에 예고대로 '사실상의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3개월 만에 인하하며 유동성 공급에 나선 것임. 앞서 판궁성 인민은행장은 지난 18일 열린 '2024 금융가 포럼' 연설에서 일선 시중은행들이 예금 금리를 인하했다며 "21일 공표될 LPR 역시 0.2∼0.25%p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음.

한편, LPR(대출우대금리)은 명목상으로는 시중은행 우량 고객 대상 대출금리의 평균치이지만, 인민은행이 각종 정책 수단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어서 사실상의 기준금리로 볼 수 있으며, 1년 만기는 일반대출, 5년 만기는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으로 알려져 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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