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1 중국 마감

2024.10.22
  • 상해종합지수
    3,268.11
    • 6.55
    • +0.20%

10월21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中 LPR 인하 소식 등에 강보합 마감.

이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3,276.06(+0.44%)로 소폭 상승 출발. 장 초반 하락전환한 지수는 3,239.10(-0.69%)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낙폭을 축소하며 상승전환하는 모습. 이후 상승폭을 확대한 지수는 오후들어 3,300.66(+1.20%)에서 고점을 형성하기도 했으나, 장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폭을 대폭 반납한 뒤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인 끝에 3,268.11(+0.20%)에서 거래를 마감.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中 LPR 인하 소식 등에 상승 마감. 지난 18일 중국 3분기 경제성장률이 4.6%를 기록하며 올해 '5% 안팎' 성장률 목표 달성에 적신호가 들어왔다는 우려가 나온 가운데, 이날 중국인민은행(PBOC)은 예고대로 '사실상의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3개월 만에 인하하며 유동성 공급에 나섰음. 인민은행은 이날 주택담보대출 기준 역할을 하는 5년물 LPR을 3.85%에서 3.6%로, 일반 대출 기준이 되는 1년물 LPR을 3.35%에서 3.1%로 각각 낮춘다고 발표. 이는 지난달 지급준비율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금리,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낮춘 데 이어 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한 부양책의 일환으로 해석되고 있음. 한편, 앞서 판궁성 인민은행장은 지난 18일 열린 '2024 금융가 포럼' 연설에서 일선 시중은행들이 예금 금리를 인하했다며 "21일 공표될 LPR 역시 0.2∼0.25%p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음.

다만, 중국 당국의 정책 발표가 경제를 되살릴 만큼 충분할 것인지에 대한 우려도 상존한 가운데, 전거래일 3% 가까운 상승세를 보인 데 따른 차익 매물이 출회된 점은 증시의 상승폭을 제한.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기술장비, 통신서비스, 경기관련 서비스업, 소프트웨어/IT서비스, 식품/약품 소매, 산업서비스, 제약, 소매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낙양몰리브덴(+4.00%), 자금광업(+3.35%), 보리부동산(+2.77%), 중국알루미늄(+2.46%) 등이 상승한 반면, 해통증권(-7.12%), 공상은행(-2.53%) 등은 하락.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268.11P(+6.55P/+0.20%), 상해A지수 3,425.41P(+6.91P/+0.20%), 상해B지수 272.30P(+0.42P/+0.15%)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4년10월21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5년물 LPR을 3.85%에서 3.6%로, 일반 대출 기준이 되는 1년물 LPR을 3.35%에서 3.1%로 각각 인하했음. 중국이 3분기 4.6%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며 올해 '5% 안팎' 성장률 목표 달성에 적신호가 들어왔다는 우려 속에 예고대로 '사실상의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3개월 만에 인하하며 유동성 공급에 나선 것임. 앞서 판궁성 인민은행장은 지난 18일 열린 '2024 금융가 포럼' 연설에서 일선 시중은행들이 예금 금리를 인하했다며 "21일 공표될 LPR 역시 0.2∼0.25%p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음.

한편, LPR(대출우대금리)은 명목상으로는 시중은행 우량 고객 대상 대출금리의 평균치이지만, 인민은행이 각종 정책 수단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어서 사실상의 기준금리로 볼 수 있으며, 1년 만기는 일반대출, 5년 만기는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으로 알려져 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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