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 중국 마감

2024.10.14
  • 상해종합지수
    3,217.74
    • 84.19
    • -2.55%

10월11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재정 부양책 관망세 속 3분기 실적 우려 등에 급락.

이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3,287.87(-0.43%)로 소폭 하락 출발. 장초반 3,297.75(-0.13%)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낙폭을 확대한 뒤 오전 장중 3,250선을 중심으로 약세를 보였음. 오후 들어 재차 낙폭을 확대한 지수는 장막판 3,187.99(-3.45%)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낙폭을 다소 축소한 끝에 결국, 3,217.74(-2.55%)에서 거래를 마감.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재정 부양책 관망세 속 3분기 실적 우려 등에 하락하는 모습. 시장에서는 주요 기업들의 올해 3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한편, 란포안 중국 재정부장은 오는 12일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인 가운데, 이 자리에서 공공 인프라 투자 확대 등의 재정정책과 그 재원조달을 위한 초장기 특별국채와 지방정부 특별채 발행 계획 등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다만, 시장에서는 재정부장 기자회견이 기대에 못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감과 이에 따라 관망하자는 분위기가 조성되는 모습을 보였음.

중국인민은행(PBOC)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011위안(0.02%) 내린 7.0731위안에 고시했으며,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942억 위안 규모로 매입했음.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기술장비, 재생에너지, 경기관련 서비스업, 자동차, 소프트웨어/IT서비스, 산업서비스, 제약, 식품/약품 소매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초상증권(-6.32%), 장성자동차(-4.30%), 화능국제전력(-3.44%), 하문텅스텐(-2.94%) 등이 하락.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217.74P(-84.19P/-2.55%), 상해A지수 3,372.45P(-88.28P/-2.55%), 상해B지수 269.08P(-4.59P/-1.68%)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4년9월20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5년물 LPR을 3.85%로, 일반 대출 기준이 되는 1년물 LPR을 3.35%로 각각 동결했음. 이는 美 연준이 기준금리를 0.5%포인트(p) 인하하는 빅컷을 단행한 이후 중국도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시장 예상에서 벗어난 것임. 이번 동결 조치에 대해 시장에서는 금리 인하가 중국 고위 당국자들이 검토하고 있는 대규모 부양책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며, 올해 4분기 한 번에 대폭 내릴 것으로 전망.

한편, LPR(대출우대금리)은 명목상으로는 시중은행 우량 고객 대상 대출금리의 평균치이지만, 인민은행이 각종 정책 수단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어서 사실상의 기준금리로 볼 수 있으며, 1년 만기는 일반대출, 5년 만기는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으로 알려져 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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