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 국내 증시 마감

2024.10.11
  • 코스피 (KOSPI)
    2,596.91
    • 2.25
    • -0.09%
  • 코스닥 (KOSDAQ)
    770.98
    • 4.50
    • -0.58%

10/11 KOSPI 2,596.91(-0.09%) 美 증시 하락 속 외국인 순매도(-), 한은 금리인하 속 기관/개인 순매수(+)

밤사이 뉴욕증시가 CPI 예상치 상회, 고용지표 둔화 등에 하락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소폭 하락. 이날 코스피지수는 2,612.02(+12.86P+0.49%)로 상승 출발. 장초반 상승폭을 키워 2,621.93(+22.77P+0.88%)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일부 상승폭을 반납해 오전 중 2,610선 부근에서 등락을 보임. 오후 들어 상승폭을 더욱 축소하던 지수는 장후반 하락 전환하며 2,594.43(-4.73P-0.18%)에서 저점을 형성. 장 막판 반등에 성공하기도 했지만, 재차 약보합세로 돌아서며 결국 2,596.91(-2.25P-0.09%)로 장을 마감.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에도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코스피지수는 약보합 마감. 밤사이 발표된 美 CPI 및 실업지표 실망감 등도 부담으로 작용. 외국인은 하루만에 매도세로 돌아서며 6,000억 넘게 순매도. 기관은 3거래일만에 순매수 전환, 개인은 3거래일 연속 순매수.

특히, 테슬라 로보택시 공개 실망감 속 LG에너지솔루션(-3.75%), SK이노베이션(-3.66%), 포스코퓨처엠(-2.57%) 등 2차전지 관련주들이 하락. HD현대중공업(-3.49%), HD한국조선해양(-2.78%), HD현대미포(-3.81%) 등 조선주, 현대제철(-3.69%), POSCO홀딩스(-1.21%) 등 철강주도 하락. 삼성전자(+0.68%), SK하이닉스(-0.37%), 한미반도체(-1.08%) 등 반도체 관련주는 등락이 엇갈림.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91%), 셀트리온(+1.54%) 등 제약/바이오 관련주는 상승.

전일(현지시간) 美 노동부가 발표한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예상치를 웃돌았고, 고용은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는 모습. 美 9월 CPI는 전월대비 0.2% 상승해 시장 예상치 0.1% 상승을 웃돌았음. 전년동월대비로도 2.4% 상승해 시장 예상치 2.3%를 상회.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9월 근원 CPI도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3.3%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음. 미국의 지난주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25만8,000명으로, 전주대비 3만3,000명 증가했으며 시장 예상치 23만1,000명도 웃돌았음. 특히, 지난해 8월 첫째 주의 25만8,000명 이후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3.50%에서 3.25%로 0.25%포인트 인하했음. 이는 2021년 8월 금리 인상 이후 3년 2개월 만의 금리 인하임. 이창용 총재는 기자간담회에서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인하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향후에도 중립금리 수준을 향한 금리 인하 추세는 이어질 것이란 점을 거듭 확인했음.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홍콩이 휴장한 가운데, 일본, 대만이 상승한 반면, 중국은 하락.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5.7원 하락한 1,349.5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6,036억 순매도, 기관과 개인은 각각 2,725억, 2,890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반대로 기관과 개인이 각각 187계약, 776계약 순매도, 외국인은 958계약 순매수.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5bp 하락한 2.947%,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0.3bp 하락한 3.085%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3틱 오른 105.82로 마감. 외국인이 4,439계약 순매수, 금융투자는 4,036계약 순매도.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5틱 오른 116.43으로 마감. 외국인이 2,096계약 순매수, 은행은 2,834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 삼성바이오로직스(+2.91%), 메리츠금융지주(+1.70%), KB금융(+1.56%), 셀트리온(+1.54%), 삼성물산(+1.51%), 현대모비스(+1.35%), 신한지주(+1.23%), 현대차(+1.02%), 삼성SDI(+0.95%), 삼성전자(+0.68%), NAVER(+0.52%), 삼성생명(+0.41%), 기아(+0.30%) 등이 상승.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5%), 포스코퓨처엠(-2.57%), POSCO홀딩스(-1.21%), 하나금융지주(-0.65%), LG화학(-0.56%), SK하이닉스(-0.37%) 등은 하락.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림. 섬유의복(-1.58%), 화학(-1.50%), 철강금속(-0.74%), 기계(-0.71%), 음식료업(-0.71%), 운수창고(-0.49%), 전기전자(-0.43%), 제조업(-0.35%) 등이 하락. 반면, 의약품(+2.11%), 증권(+0.78%), 비금속광물(+0.68%), 보험(+0.65%), 금융업(+0.63%), 서비스업(+0.52%), 유통업(+0.38%), 통신업(+0.38%) 등은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596.91P(-2.25P/-0.09%)



10/11 KOSDAQ 770.98(-0.58%) 美 증시 하락 속 개인 순매도(-), 2차전지株 하락(-), 외국인/기관 순매수(+)

밤사이 뉴욕증시가 CPI 예상치 상회, 고용지표 둔화 등에 하락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779.00(+3.52P+0.45%)으로 상승 출발. 장초반 781.12(+5.64P+0.73%)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상승폭 대부분을 반납해 강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임. 오후 장중 하락세로 돌아선 지수는 점차 낙폭을 키워 장후반 769.68(-5.80P-0.75%)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뒤 770.98(-4.50P-0.58%)로 장을 마감.

한은 금리인하 결정에도 美 증시 하락 속 개인 순매도 등에 코스닥지수는 3거래일 연속 하락. 개인은 3거래일만에 순매도. 다만, 외국인과 기관이 3거래일만에 순매수하며 낙폭은 다소 제한된 모습.

테슬라 로보택시 공개 실망감 속 에코프로비엠(-2.90%), 에코프로(-2.25%), 엔켐(-3.53%), 피엔티(-5.53%) 등 2차전지 관련주들이 약세. HLB(-11.03%)는 FDA, '간암신약' 심사 클래스2 분류 소식에 급락했고, HLB제약(-9.77%), HLB생명과학(-9.57%), HLB테라퓨틱스(-8.24%) 등 여타 HLB 그룹주들도 급락.

반면, HLB 악재에도 한은 금리 인하, 주요 기업 실적 개선 기대감 속 알테오젠(+4.61%), 삼천당제약(+5.79%), 에스티팜(+2.54%) 등 제약/바이오 관련주들이 대체로 상승. 한강 작가, 노벨 문학상 수상 속 한강 작가 작품 품절 대란 소식에 예스24(+29.81%), 한세예스24홀딩스(+30.00%), 밀리의서재(+23.63%), 삼성출판사(+14.24%), 컴퍼니케이(+29.98%) 등이 관련주로 부각되며 급등.

수급별로는 개인은 474억 순매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15억, 92억 순매수.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림. HLB(-11.03%), 실리콘투(-4.65%), 엔켐(-3.53%), 에코프로비엠(-2.90%), 에코프로(-2.25%), 클래시스(-1.68%), 셀트리온제약(-1.45%), 펄어비스(-1.03%), 레인보우로보틱스(-0.88%), 파마리서치(-0.24%) 등이 하락. 반면, 에이비엘바이오(+15.38%), HPSP(+8.32%), 이오테크닉스(+6.83%), 삼천당제약(+5.79%), 휴젤(+5.58%), 리노공업(+5.15%), 알테오젠(+4.61%), 에스티팜(+2.54%), 보로노이(+0.65%), 리가켐바이오(+0.08%) 등은 상승.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 화학(-1.78%), 유통(-1.76%), 금속(-1.52%), 종이/목재(-1.33%), 금융(-1.27%), 오락/문화(-1.16%), 운송장비/부품(-1.07%), 제약(-1.02%), 일반전기전자(-0.93%), 제조(-0.93%), 기타 제조(-0.92%), 출판/매체복제(-0.85%), 음식료/담배(-0.59%), 기계/장비(-0.54%) 업종 등이 하락. 반면, 기타서비스(+1.75%), 비금속(+1.44%) 업종만 상숭.

마감 지수 : KOSDAQ 770.98P(-4.50P/-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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