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0 국내 증시 마감

2024.10.10
  • 코스피 (KOSPI)
    2,599.16
    • 4.80
    • +0.19%
  • 코스닥 (KOSDAQ)
    775.48
    • 2.76
    • -0.35%

10/10 KOSPI 2,599.16(+0.19%)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 속 외국인/개인 순매수(+), 기관 순매도(-), 삼성전자 약세 지속(-)

밤사이 뉴욕증시가 유가 하락 속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 등에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유가 하락 속 반발 매수세 유입 등에 상승. 이날 코스피지수는 2,611.65(+17.29P+0.67%)로 상승 출발. 장초반 2,610선 부근에서 움직이던 지수는 오전 중 일부 상승폭을 반납해 2,597선으로 밀려나기도 함. 이후 재차 상승폭을 확대했고, 오후 들어 2,613.61(+19.25P+0.74%)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 오후 장중 2,61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던 지수는 장후반 상승폭을 빠르게 반납해 2,596.86(+2.50P+0.10%)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2,599.16(+4.80P+0.19%)으로 장을 마감.

국제유가 하락세 지속 속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된 가운데,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순매수하며 코스피지수는 하루 만에 반등. 외국인은 하루만에 순매수 전환, 개인은 이틀째 순매수.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1,700계약 넘게 순매수. 다만, 옵션만기일을 맞이한 가운데 기관이 이틀 연속 순매도했고, 시총 1위 삼성전자(-2.32%)가 외국인/기관 대규모 매도세 지속 등에 하락세를 이어가며 지수 상승폭을 제한하는 모습. 삼성전자는 58,90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또 다시 52주 신저가를 기록. 반면, SK하이닉스(+4.89%), 한미반도체(+3.07%)는 강세.

최근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등에 급등세를 보였던 국제유가가 이틀 연속 하락하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일부 완화되는 모습. 지난 8일(현지시간) 이스라엘-헤즈볼라 휴전협상 가능성 부각 등에 5% 가까이 폭락했던 국제유가는 밤사이 소폭 하락세를 이어감.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33달러(-0.45%) 하락한 73.2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으며,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2월 인도분 가격도 전거래일 대비 0.60달러(-0.78%) 하락한 배럴당 76.58달러에 마감. 미국 언론과 이스라엘 언론은 이스라엘이 이란의 군사 시설로 목표물을 바꿀 수 있다고 보도했으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통화하며 또다시 설득에 나선 것으로 전해짐.

한편, 美 금리 인하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은 커지고 있음. 밤사이 공개된 9월 FOMC 의사록에서 매파적 발언이 확인되는 등 향후 금리인하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모습. 향후 금리인하 경로를 두고 일부(some) 위원은 '너무 늦게 혹은 너무 적게' 내리는 위험이 있다고 본 반면, 다른 일부(several) 위원은 '너무 일찍 혹은 너무 많이' 내릴 위험을 우려한 것으로 전해짐.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11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장 마감 무렵 21.2%까지 상승한 반면, 25bp 인하 확률은 78.8%로 하락.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대만이 국경절로 휴장한 가운데, 일본, 중국, 홍콩 등은 상승.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4.2원 상승한 1,350.2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272억, 1,525억 순매수, 기관은 2,966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721계약, 1,909계약 순매수, 기관은 3,631계약 순매도.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0bp 상승한 2.962%,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1.1bp 상승한 3.088%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8틱 내린 105.79로 마감. 외국인, 투신이 12,892계약, 1,529계약 순매도, 금융투자, 은행은 9,781계약, 4,550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7틱 내린 116.38로 마감. 은행, 외국인이 3,319계약, 2,166계약 순매도, 금융투자, 투신은 3,279계약, 1,077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림. SK하이닉스(+4.89%), NAVER(+3.73%), 신한지주(+2.53%), 현대모비스(+2.07%), 셀트리온(+1.62%), 기아(+1.20%), 메리츠금융지주(+1.01%), 삼성생명(+0.73%), KB금융(+0.56%) 등이 상승. 반면, 삼성전자(-2.32%), LG에너지솔루션(-2.18%), 포스코퓨처엠(-2.13%), 삼성물산(-1.71%), LG화학(-1.25%), POSCO홀딩스(-1.20%), 삼성바이오로직스(-0.90%), 삼성SDI(-0.40%) 등은 하락. 현대차는 보합.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 의료정밀(+2.12%), 음식료업(+1.64%), 보험(+1.15%), 의약품(+0.99%), 금융업(+0.91%), 운수장비(+0.88%), 통신업(+0.69%), 화학(+0.49%), 종이목재(+0.34%), 서비스업(+0.22%), 운수창고(+0.20%), 기계(+0.19%) 업종 등이 상승. 반면, 전기전자(-0.73%), 건설업(-0.70%), 전기가스업(-0.63%), 유통업(-0.44%), 철강금속(-0.32%) 업종 등은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599.16P(+4.80P/+0.19%)



10/10 KOSDAQ 775.48(-0.35%) 외국인/기관 순매도(-), 개인 순매수(+)

밤사이 뉴욕증시가 유가 하락 속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 등에 상승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781.91(+3.67P+0.47%)로 상승 출발. 장초반 784.03(+5.79P+0.74%)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점차 상승폭을 반납하다 오전 중 하락세로 돌아서며 772.70(-5.54P-0.71%)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일부 낙폭을 만회해 776선 부근에서 하락세를 이어가다 결국 775.48(-2.76P-0.35%)로 장을 마감.

유가 하락세 지속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에도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며 코스닥지수는 이틀째 하락. 외국인과 기관은 2거래일 연속 동반 순매도, 개인은 2거래일 연속 순매수.

에코프로비엠(-3.47%), 에코프로(-3.68%), 대주전자재료(-1.60%) 등 일부 2차전지 테마가 하락했고, 리노공업(-2.48%), HPSP(-1.45%), 이오테크닉스(-3.41%), 동진쎄미켐(-1.21%), 와이씨(-3.98%) 등 반도체 관련주가 대체로 하락. 웹젠(-4.12%), 위메이드(-2.83%), 네오위즈(-2.56%) 등 게임주도 하락. 반면, 브이티(+11.63%), 제닉(+7.20%), 아이패밀리에스씨(+4.17%), 실리콘투(+3.24%) 등 일부 화장품 관련주는 상승.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58억, 1,094억 순매도, 개인은 2,034억 순매수.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 휴젤(-4.35%), 에코프로(-3.68%), 에코프로비엠(-3.47%), 이오테크닉스(-3.41%), 레인보우로보틱스(-2.98%), 리노공업(-2.48%), 대주전자재료(-1.60%), HPSP(-1.45%), 에스티팜(-1.30%), 펄어비스(-0.64%), HLB(-0.49%) 등이 하락. 반면, 리가켐바이오(+9.50%), 삼천당제약(+5.10%), 엔켐(+4.17%), 실리콘투(+3.24%), 보로노이(+3.15%), 클래시스(+2.58%), 파마리서치(+2.16%), 셀트리온제약(+0.73%) 등은 상승.

업종별로도 하락 업종이 우세. 금융(-2.56%), 기계/장비(-1.43%), 일반전기전자(-1.40%), 출판/매체복제(-1.26%), 섬유/의류(-0.93%), 기타 제조(-0.72%), 운송(-0.70%), 오락/문화(-0.59%), 건설(-0.50%), 제조(-0.46%), 종이/목재(-0.36%) 업종 등이 하락. 반면, 제약(+0.98%), 기타서비스(+0.79%), 화학(+0.62%), 음식료/담배(+0.40%), 유통(+0.40%) 업종 등은 상승.

마감 지수 : KOSDAQ 775.48P(-2.76P/-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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