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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6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中 경기 부양 기대감 지속 등에 폭등.
이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2,893.75(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中 경기 부양 기대감 지속 등에 상승하는 모습. 중국 인민은행이 이례적으로 대대적인 금리 인하 정책을 내놓으며 경기 부양 의지를 드러낸 가운데, 금일 언론에 따르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에서 재정과 통화정책의 역주기조절 강도를 높이고 필요한 재정 지출을 보장해야 한다는 언급이 나왔다고 전해짐. 역주기조절이란 경기 사이클에 따라 정책을 조정하는 거시경제 정책으로 시장에서는 중국 정부가 경기 둔화에 대응하기 위한 부양 조치를 이어가겠다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음.
아울러 중국 당국이 대형 국영은행들에 최대 1조 위안(약 189조3,300억원)을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도 전해짐.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특별 국채를 발행해 대형 은행의 자본을 확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중국이 국영은행들에 자본을 투입하는 것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처음으로 알려짐. 다만 구체적인 방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추후 변경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짐.
중국 당국이 시중은행 유동성 공급 등 경기부양책에 이어 저소득을층 위한 현금 지원 정책과 청년실업 대책을 발표했다는 소식도 전해짐.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은 ‘취업 우선 전략 실시와 고품질 완전고용 촉진에 관한 의견’을 발표하고 대학 졸업생 등 청년층과 제대 군인, 농촌 노동자, 빈곤층은 취업 지원 ‘중점 집단’으로 분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안정적 일자리를 창출하는 국유기업에 금융과 세제 혜택 등을 제공한다고 언급했음. 중국 재무부와 민정부도 같은 날 국경일 연휴 전에 빈곤층과 고아를 포함한 소외계층에게 사회보장 보조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힘.
상하이시 정부는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소비 촉진 목적으로 5억 위안의 쿠폰을 발행할 것이라고 밝힘. 5억 위안은 상하이시가 예산을 통해 전액 부담하고 음식점, 숙박, 영화, 스포츠 경기 관람 등 4가지 영역의 쿠폰을 발행하며 구체적으로 음식점 식사 쿠폰에 가장 많은 3억6,000만 위안, 숙박 쿠폰에 9,000만 위안을 투입, 나머지 영화와 스포츠 경기 관람 비용으로 각각 3,000만 위안과 2,000만 위안을 투입할 계획으로 알려짐.
업종별로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부동산운용, 음식료, 식품/약품 소매, 보험, 소매, 의료 장비/보급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리짐. 종목별로는 상해육가취(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000.95P(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4년9월20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5년물 LPR을 3.85%로, 일반 대출 기준이 되는 1년물 LPR을 3.35%로 각각 동결했음. 이는 美 연준이 기준금리를 0.5%포인트(p) 인하하는 빅컷을 단행한 이후 중국도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시장 예상에서 벗어난 것임. 이번 동결 조치에 대해 시장에서는 금리 인하가 중국 고위 당국자들이 검토하고 있는 대규모 부양책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며, 올해 4분기 한 번에 대폭 내릴 것으로 전망.
한편, LPR(대출우대금리)은 명목상으로는 시중은행 우량 고객 대상 대출금리의 평균치이지만, 인민은행이 각종 정책 수단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어서 사실상의 기준금리로 볼 수 있으며, 1년 만기는 일반대출, 5년 만기는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으로 알려져 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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